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마이티 마우스 디미트리어스 존슨 선수입니다~!
전 UFC 플라이급 챔피언입니다. 플라이급 타이틀 11차 방어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2018년 8월 4일 헨리 세후도에게 스플릿 판정패를 당하면서 타이틀을 내주었습니다.
UFC 플라이급 절대강자에 올라서 위상이 상당히 높아졌음에도 격투기 업계인 답지 않게 인터뷰도 제법 얌전하게 하고 격투가들끼리 경기전 벌이는 그 흔한 도발이나 설전 같은 것은 하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근데 평상시 본인 의견을 말하는 것이라거나 인터뷰를 보면 설전을 잘할 것 같긴 합니다.
그러나 이런 존슨 선수도 UFC 플라이급에서 감량 실패와 멘탈레기로 악명 높은 존 리네커만큼은 대놓고 깠습니다. 리네커가 경기 후마다 자신을 상대로 요구하는 인터뷰를 듣고는 '당신이 정녕 나와 플라이급 타이틀을 놓고 싸우고 싶다면 125파운드에서 싸워야 해요! 128파운드 & 130파운드가 아니라고요!'라고 받아쳐주기도 했습니다.
천재냐, 노력파냐로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단 사람 자체가 운동 벌레라 성실성 면에선 맷 흄 코치가 체육관에서 최고라고 자부하고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타입이고 실제로 MMA에 대한 연구도 많이 하지만 시합 때 보여주는 그의 스피드, 균형 감각, 그리고 격투 감각과 발전 속도, 챔피언 등극 전까지 파트타임 파이터였던 점을 보면 영락없는 천재이니라.. 물론 본인은 "나는 그저 열심히 노력한 사람이었을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UFC 189에서 CM 펑크와 장난을 노는 장면이 잡혔습니다. 전 WWE 레슬러 그 CM 펑크 맞습니다.
온라인 게임을 즐겨하며 이걸로 개인방송을 하면서 부업으로 별풍선 돈을 벌기도 합니다. 일설에 의하면 수입에 시합보다도 이쪽이 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스트리밍 하면서 얻는 수익이 특별하게 많다기보다는 비인기 체급인 플라이급이라서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파이트머니가 적은 탓이라고 합니다. 주로 플레이하는 게임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배틀그라운드이며, 고전게임이나 인디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하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원래 게임에 관심이 많은지 트위터를 보면 격투기와 관련된 내용보다 각종 게임 행사에 간 내용이나 컴퓨터 부품, 신작 게임에 대한 트윗이 더 많을 정도.
EA UFC 2 발매 기념으로 마련된 파이터 초대석에서도 EA 관계자와 함께 자리를 지키며 발군의 게임 감각을 뽐냈습니다. 나중엔 쇼 호스트가 누구인지 헷갈릴 지경. 다른 파이터들이 와서 한두 게임해보고 가는 것과 달리 드존만은 자리에 앉아 도전자를 바꿔가며 계속해서 게임을 했고 심지어 자리를 떴다가 다시 돌아와서 게임을 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친아버지의 얼굴은 본 적이 없고 청각장애인 어머니와 폭력을 휘두르는 계부 아래에서 가난하게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대학을 다니던 중 아내를 잘 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으며 UFC 영상에서 자신이 받지 못한 사랑을 아이에게 주겠다고 했으며 아내와 함께 집안일도 나누어하는 등 훌륭한 선수일 뿐만 아니라 좋은 아버지이자 남편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주택 대출금...이 남아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프랭크 미어와 친해 보입니다. 2016년 여름휴가를 같이 간 사진을 인스타에 게시했습니다.
맥스 할로웨이와는 준 절친으로 보입니다. 나이차는 좀 있지만 크게 신경 안 쓰는 듯? 본인의 유튜브 채널인 mightysquad ms에 같이 게임하는 영상을 올리거나 할러웨이는 세후도와의 방어전을 치르는 것을 생방으로 보는 것을 본인 유튜브 채널 da brodies에 인증하는 등 상당한 친분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담으로 두 선수는 둘 다 뛰어난 스피드와 스텝으로 붙었다 떨어지는 것을 반복하는 스탠딩 타격 스타일이죠.
한국과 미국의 격투기 팬들이 제발 좀 밴텀급으로 올라가라고 큰 소리로 여론을 모으고 있지만 정작 드존 본인은 그 문제에 대해 언급을 안 하거나 말을 돌려 회피하는 등 체급 월장엔 관심이 없는 듯합니다.
흑맥주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그의 인스타그램을 들어가 본 사람이라면 술 마시는 사진의 대부분이 흑맥주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심지어 몸매의 비결 중 하나로 뽑았습니다.
2017년 8월 13일 ESPN이 주최하는 스포츠 시상식 'ESPY 어워즈'에서 존슨 선수가 2017년 최고의 파이터상을 수상했습니다. 존슨 선수와 경쟁했던 후보들은 코너 맥그리거, 게나디 골로프킨, 안드레 워드, 테렌스 크로포드 등으로 매우 쟁쟁한 라인업이었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레슬링을 했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디미트리어스 존슨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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