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챌린저스] 반환점 돌은 본선 3주차, 플레이오프 두고 치열한 대결 펼쳐져

반환점을 돌아 후반전이 치러진 3주차에는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플레이오프 6자리를 둔 자리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됐다.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마포구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 2’의 3주차 일정이 진행됐다.

 

총 6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온 슬레이어스(이하 ONS)가 2승, 담원 기아(이하 담원)과 WGS엑스잇(WGS)이 1승 1패, DRX와 스피어 게이밍(이하 스피어)이 1승씩을 각각 추가했다. 

 

가장 큰 성과를 거둔 ONS는 선두권 경쟁 중인 담원을 제압하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ONS는 1일차 2경기에서 맞붙은 담원에 첫 세트를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며 내줬으나 2세트 후반 우세를 잘 지켜내며 동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뒤 3세트는 전반전에 쌓은 포인트를 바탕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3일차의 타르타로스 전도 상대를 시종일관 압도하며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2위로 3주차를 마무리했다.

 

담원은 ONS와의 맞대결서 아쉽게 패배한 뒤 WGS와의 대결서도 첫 세트를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으나 이번에는 자신들이 역전극을 연출하며 승리를 기록했다. 담원은 바인드 맵에서 진행된 1세트를 전반전에 더블 포인트로 앞서고 있었으면서도 후반전에 단 1포인트 만을 추가하며 9-1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 상대 역습을 잘 막아내며 포인트를 쌓아 13-3으로 승리한 뒤 3세트도 단 4포인트 만을 내주며 이름값을 해냈다.

 

WGS는 담원에 패배했지만 플레이오프를 두고 경쟁 중이던 타르타로스에 완승을 거두며 희망을 이어갔다. 1일차 1경기서 마주한 양 팀은 매 세트 초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으나 WGS가 기세를 잡은 이후로는 찬스를 넘기지 않으며 두 세트 모두 포인트를 독식하며 두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3주차에 마루 게이밍(이하 마루)과의 대결만을 치른 선두 DRX는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여주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DRX는 헤이븐 맵에서 진행된 1세트서 전반전과 후반전에 각각 2라운드씩을 내주며 13-4로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으며, 어센트 맵에서 진행된 2세트도 먼저 2포인트를 내주고도 경기를 간단히 뒤집은 뒤 2포인트 만을 더 내주며 다시 한번 13-4로 일방적인 승리를 챙겼다.

스피어는 대전하나충남후에고(이하 DH.CNJ)의 첫 승 제물이 될 뻔 했으나 역전에 성공하며 기사회생했다. 자신들이 선택한 어센트 맵을 8-13으로 내줬던 스피어는 아이스박스 맵에서 치러진 2세트를 11-11까지 끌고간 뒤 마지막 두 라운드를 모두 가져가며 간신히 동점에 성공했으며, 헤이븐에서 치러진 3세트 역시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는 가운데 막판 뒷심을 보여준 스피어가 13-10으로 제압했다.

한편 마지막 본선이 치러지는 4주차에는 총 6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 경기들을 통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6팀이 모두 가려질 예정이다. 4주차 대진은 다음과 같다.

DRX 대 DH.CNJ
마루 대 스피어
담원 대 타르타로스
ONS 대 WGS
DRX 대 스피어
마루 대 DH.CNJ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