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한민국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Dreams 한민국 선수입니다~!

Misfits가 EU CS 티켓을 따려고 위즈덤과 같이 영입한 한국인 서포터. 플래이 스타일은 약간 삼성 갤럭시 서포터인 레이스와 비슷합니다. EU CS진출전에서 원딜이 노답인데도 바텀 라인전에서 잘 버텨 주었습니다. 그러나 EU CS로 진출하자마자 Misfits는 전 kt 서포터인 이그나를 영입했고 결국 후보로 밀려났습니다. EU CS 3주차때 이그나 대신 나와 괜찮은 활약을 했지만, 4주차 이그나가 돌아와서 승강전까지 경기를 했고, 3주차 이후로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에 Misfits는 한국 부트 캠프를 왔고 드림즈는 misfits와 재계약을 한 것 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LCS CS의 misfits 아카데미로 이적했습니다. 멤버는 EU CS때 같이 봇라인을 섰던 유키 60에, 정글은 라마베어 탑은 전 위너스 탑 라이너 지수 그리고 전 엡실론 e이스포츠 미드 라이너인 COZQ선수가 영입됐습니다. 멤버를 보니 일단 원딜은 노답입니다...

미드 라이너는 2부 리그에서는 괜찮은 선수고, 정글러는 엄청난 성장으로 캐리 할 때도 있는 선수라 괜찮은 편이었죠. 탑 라이너도 위너스에서 괜찮은 활약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LCS EU CS는 PSG, 샬케 그리고 프나틱 2팀이 엄청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서 승강전을 기대하긴 어려운 로스터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유키만 1인분 한다면 그리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EU CS경기가 시작됐고, 승강전까지 모두 승리해 1부리그로 승격했습니다. 2부 리그와 승격전을 통틀어 유키의 바루스 없으면 망하는 것과 코즈큐의 불안함과 정글 교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2부 리그 경기와 승강전 경기까지 봤을 때 어느 정도 LCS EU 중위권 정도의 실력을 보여주었고, 밴더보단 강력한 임팩트는 없었지만 그래도 팀을 1부 리그로 이끄는데 큰 공언을 했습니다.

자신을 MSF 주전에서 밀어낸 이그나처럼 전황을 확확 뒤바꿀 수 있는 서포터나 극강의 라인전을 가진 서포터는 아니지만 균형 잡힌 기량에 유우키의 라인전 약세를 커버할 수 있고 물몸 챔프를 잡았을 때 함부로 잘리지는 않는 메카닉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 팀의 현지인들이 운영과는 담을 쌓은 선수들인 만큼 오더에도 지수와 더불어 기여 지분이 큰 것 같습니다. 사실 지수의 위너스도 지수 시절에 운영이 썩 좋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꽤 오더 지분이 높을 수 있는데 이 부분은 1부 리그 올라와서 오프 더 레코드 들을 일이 생기거나 인터뷰가 늘어나면 정확히 평가될 듯.

LCS EU 개막전부터 연패를 하고있지만, 꾸준히 팀에서 제일 잘하고 있는 멤버입니다. 노답 유우키를 데리고 라인전 반반을 가고, 날카로운 로밍, 쓰레쉬로 랜턴 세이브 등등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후 MM이 강등된 후 바이탈리티로 이적했으며, 폼이 메롱인 길리어스를 제치고 롤드컵 식스맨으로 등록되었습니다. 그리고 sk게이밍으로 이적했습니다.

이적후에 보인 모습은 이전까지 평가가 뻘쭘할 정도로 최악이었습니다. 하차니 급 답 없는 뇌절로 팀에게 고통을 선사하고 있는데 처음엔 월립과 크라운샷이 라인전이 너무 약해서 묻혔는데 크라운샷이 처음보다 발전한 동안에도 여전히 팀원 발목 잡고 있습니다. 맵을 안 보는 건지 포지션이 별로라서 심할 때는 한타가 시작하자마자 우르곳한테 겁 없이 너무 다가갔다가 그대로 2초 컷 갈갈갈갈 당할 정도. 그렇다고 라인전이 강하거나 로밍을 잘 다니는 것도 아니라서 탑인 월립 못지않게 장점이 없습니다.

결국 계속 뇌절 밥먹듯이 하면서 1라운드 서폿 kda 꼴등을 기록했습니다. 팀은 9.3이후로 피레안과 크라운샷이 처음보다 잘해져서 상위권 팀도 잡고 플옵권까지 왔는데 본인은 LEC 평균 데스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하면서 팀에게 고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물론 kda가 다는 아닌데, 드림즈랑 똑같이 1라운드때 계속 뇌절하고 답 없이 끊겼던 힐리씽만 해도 2라운드에서는 과감할 땐 몸 안사리는 불꽃 이니시로 데스가 높아도 높은이 유가 있어서 kda로 까지 않습니다. 그런데 드림즈는 그런 것도 아니고 하차니처럼 아무것도 못했는데 자꾸 이유 없이 죽기만 해서 시청자들이 크라운샷을 동정할 정도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뇌절은 줄어들었는데 뇌절을 안하니까 하는 게 없어서... 존재감이 없습니다. 라인전을 이겼는데 상대 서폿이 로밍을 더 잘 다녔습니다...

그리고 플옵 진출이 걸려있는 8주차 마지막 경기 전날 오리젠전은 밴픽 몰빵 받은 윌립이 발리고, 다음날 스플라이스전은 셀프메이드랑 피레안이 계속 상체 이득보고 로밍다녀서 스노우볼 잘 굴렸는데 탑에서 혼자 갈리오로 플도발 걸었다가 부랴부랴 억지로 호응한 셀프메이드랑 피레안도 같이 말려 죽으면서 경기를 한 번에 역전시켰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차라리 로그에서 2군으로 밀린 와디드를 데려오라고 할 정도로 최악이었습니다. 다행히 플옵에서는 하차니하진 않았는데 그냥 경기력이 최악이었습니다. 탐 켄치로 상대 케넨이 들어왔는데도 반응 못해서 크라운샷도 못 먹어주고 쓰레쉬로는 한 번도 못 끌어서 1인분도 못했습니다.

서머에는 하차닝을 줄인 만큼 한방에 실점하기보다는 꾸준히 실점하며 팀을 나락으로 박고 있습니다. 1인 메인오더라도 기량이 와디드를 넘어 올레 수준이라 빼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준인데, 사실 MAD-SKG 오더는 셀프메이드라는게 정설이라 왜 SirNukesAlot을 기용해보지 않는지 궁금할 정도가 됐습니다.

사실상 눈꽃과 함께 메이저리그의 최하위권 서폿이라 봐도 되는 상태였습니다. 둘 다 공통적으로 라인전이 매우 약하고 잘하는 챔프도 없고 오더가 되는 것도 아니고 판단력도 별로라서 뜬금없이 혼자 적진에 들어가거나 이니시 걸었다가 팀원까지 죽게 만드는 등 장점이란 것을 찾아보기 힘든 수준.

4주차 스플라이스전 겨우겨우 따라온 경기를 탐 켄치 궁으로 적 4명 있는 곳에 들어가서 크라운샷과 같이 죽어 망치고 다음날 엑셀 전은 용 앞에서의 이상한 판단으로 빼지 않고 멍 때리다가 자르반 궁에 갇혀 그냥 죽는 등 집중력도 매우 떨어지는듯했습니다.

제낙스의 콜업으로 셀프메이드-사크레-제낙스의 강력한 상체 삼각편대가 구축된 시점 봇이 SK의 억제기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크라운샷이 애매하게 못한다면 드림즈는 하차닝을 관둔 대가로 게임에서 지워지니 확실하게 팀 기여도가 0인분에 수렴했습니다... 차라리 빠르게 케두이와 뉵스어랏경도 같이 콜업했다면 SK의 운명이 달라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자리가 없을 것으로 예견되었으나, 놀랍게도 샬케에서 포기븐과 호흡을 맞춘다고 합니다. 유럽이 역대급 서포터 기근이라 수많은 신인 서포터들을 뽑아 올리고 오세아니아 최고 서포터까지 영입하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렇다고 드림즈에게 기회를 한 시즌 더 줘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습니다.

1주차 포기븐의 훌륭한 억제기로 작용하더니 2주 1일차 프나틱전에 전 동료 셀프메이드를 만나 바텀이 철저히 폭파당하고 게임 후반에는 브라움 궁도 이상한 타이밍에 날려먹어 해설진에게 비웃음을 당하는 등 바닥을 찍었습니다. 신예 서포터인 카이저, 리밋 등이 팀의 50% 미만 승률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더더욱 샬케의 무브는 비웃음을 사고 있습니다.

그래도 브라움, 노틸러스 등으로 한타에서 최소한 상대 딜러들 포지션 제약하는 모습은 보여주면서 3승 와중에 팀을 완전히 말아먹진 않았습니다.

스프링 후반기 경기력은 안정적인 편이었지만 변수 창출 능력이 뛰어나지는 않고 솔랭 퍼포먼스가 괜찮은 이낵스-누크어랏 콤비가 주전으로 발탁되었으나, 둘 다 유럽 1부 리그에서 장점을 못 보여주자 결국 강판되고 대신 나왔으나 역시 네온-드림즈 콤비도 1부급이 아닌 거 같은 면모는 1라운드에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뜬금없이 각성해버리면서 유럽 수위권 서포터스러운 경기력으로 샬케의 막판 크레이지모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봉풀주 강타로 오리젠의 바론을 빼앗아먹는 장면은 백미.

물론 메카닉이 답이 없어서 고릴라처럼 활약 방식이 제한적인 데다 파트너인 네온만 팀원들 중 각성이 없다 보니 드림즈가 엄청난 활약을 보인다는 것은 아니지만, 미스터리어스 몽키즈 시절 보여준 원딜 적당히 버려두고 가는 로밍이 상당히 날카로워지면서 상체의 파괴적인 스노우볼링과 한타 어그로 핑퐁을 잘 보좌하는 의외의 활약을 보였습니다.

샬케와의 계약이 만료된 뒤, 팀을 찾는다는 구직 글을 트위터에 올렸고, 12월 3일 FlyQuest Academy 이적이 확정 났습니다. 프로 데뷔 이후 쭉 유럽 무대에서만 활약하다가 처음으로 다른 해외 리그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플퀘의 1군 용병슬롯이 1칸 비어있는데다 서포터가 아직 1군 경험이 일천한 다이아몬드이므로 활약 여하에 따라 플퀘 1군에도 모습을 보일 수도 있어 보였습니다.

일주일 동안 1군에서 모습을 보인다는 고급 정보가 들어왔습니다. 그 기간 동안 월급도 조금 오를 예정. 결국 2021년 3월 12일, 리그 최하위권팀인 GG와의 경기에서 다이아몬드를 대신해 선발 출장했고, 쓰레쉬를 픽해 좋은 활약으로 무색무취였던 경쟁자와 달리 불리했던 경기를 역전시키는데 기여했습니다. LCS는 1,2군 교체가 자유로운지라 이후에도 꾸준히 선발로 출전 중.

스프링 때 선발로 자리매김하는 듯했으나 팀이 연패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자 1군 팀원들과 함께 사이좋게 2군과 스위칭되어 내려갔습니다. 근데 다시 팀이 부진하자 콜업되어 3연승을 하였습니다.

 

이상으로 한민국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