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PNC] 첫날 1위 핀란드 '맥시' 안씨 페코넨 "3년 전과 달리 진지하게 경기 임할 것"

Talon 2022. 6. 17. 12:10

3년 만의 국가 대항전 1일차를 가장 높은 위치에서 마친 핀란드 대표팀의 ‘맥시’ 안씨 페코넨이 첫 날 일정을 마친 소감을 이야기했다.

16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아이콘 시암의 트루 아이콘 홀에서는 크래프톤의 온라인 멀티 플레이어 배틀 로얄 게임인 'PUBG: 배틀그라운드‘의 국가 대항전인 ‘펍지 네이션스 컵 2022(PUBG Nations Cup, 이하 PNC 2022)’ 1일차 대회가 진행됐다. 2019년에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됐던 초대 대회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아시아 태평양(이하 APAC), 미주, 유럽 등 4개 권역에서 총 16개 국가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PUBG의 최고 자리를 두고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는 세계 최고 프로 선수들이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다시 한번 양보 없는 싸움을 펼쳤다.

 

미라마 맵에서 진행된 4경기와 5경기에서 모두 치킨을 가져가며 영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핀란드 팀의 중심서 활약한 페코넨은 오늘 경기를 치른 소감에 대해 “방콕에 도착한 후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해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로 경기를 시작하다 보니 에란겔 맵에서는 실수도 많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그러나 점차 경기가 진행되며 손이 풀리며 본 실력이 나와서 자신감도 생기고 미라마 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마지막 5경기 베트남과의 마지막 대결서 불리했던 상황임에도 공격적으로 진입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베트남 선수들이 컨테이너 안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우리가 들어가서 싸우지 않는다면 상황이 바뀌지 않을 것 같아 먼저 움직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3년 전 첫 PNC 대회에도 참가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는 페코넨은 당시와 지금의 차이점에 대해 “팀의 라인업이 좋아졌으며, 첫 대회에는 연습을 많이 하지 않고 대회에 나섰지만 너무도 진지하게 대회에 임하는 다른 팀들과 경기를 치르고 난 뒤 우리도 다음 대회에는 진지하게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이에 이번 대회를 앞두고 팀원들이 결정된 뒤에는 많은 연습을 거치며 경기력을 가다듬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가장 경계되는 팀에 대해 “한국이나 중국 등 많은 팀들이 우승 후보이지만 영국 팀에 같은 소속 팀원들이 많고 좋은 시작을 보여준 것 같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다.”라고 밝힌 페코넨은 첫날 두 번의 미라마 경기에서 모두 치킨을 차지한 만큼 2일차의 세 번의 미라마 경기도 자신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물론 그랬으면 좋겠지만 미래는 알 수 없고 잘하는 팀들이 너무 많다. 치킨을 먹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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