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PNC] 대한민국 대표 '래쉬' 김동준 "꾸준한 모습으로 점수 쌓아 우승 노릴 것"

Talon 2022. 6. 17. 12:20

‘펍지 네이션스 컵 2022’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래쉬’ 김동준이 1일차 일정을 마친 소감과 경기 상황, 그리고 다음 일정에 대한 각오를 이야기했다.

16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아이콘 시암의 트루 아이콘 홀에서는 크래프톤의 온라인 멀티 플레이어 배틀 로얄 게임인 'PUBG: 배틀그라운드‘의 국가 대항전인 ‘펍지 네이션스 컵 2022(PUBG Nations Cup, 이하 PNC 2022)’ 1일차 대회가 진행됐다. 2019년에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됐던 초대 대회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아시아 태평양(이하 APAC), 미주, 유럽 등 4개 권역에서 총 16개 국가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PUBG의 최고 자리를 두고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는 세계 최고 프로 선수들이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다시 한번 양보 없는 싸움을 펼쳤다.

 

1일차를 6위로 마무리한 소감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오늘 경기가 많이 아쉽지만 팀 차원에서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며 후회 없이 경기를 치르자’는 목표대로 다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한 김동준은 에란겔 맵과는 달리 미라마 맵의 경기에서는 점수를 많이 쌓지 못했던 상황에 대해 “오늘은 미라마에서 두 경기밖에 하지 않았고, 두 경기 모두 다 고득점은 얻기 힘들지 않았나 싶지만 해야 하는 것 했다고는 생각하기에 아쉽지는 않다.”라고 돌아봤다.

 

1일차 경기에서 가장 까다로웠던 팀이 어디인지를 묻는 질문에 베트남을 꼽은 김동준은 그 이유에 대해 “베트남이 생각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저희가 준비한 운영 기준에서는 변칙적인 플레이를 많이 선보였다.”라고 답했다. 이어 2라운드에서 자기장 상황이 좋았음에도 사격장에서 베트남 팀을 처리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베트남 선수들이 사격장에 들어왔을 때 저희 인원이 3명이었기에 그 상황서 정리를 위해 나가기에는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했기에 정리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3경기 때 밀리터리 베이스 쪽으로 최초 자기장이 잡힌 뒤 검문하는 것을 알고 들어갔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 밀리터리 베이스 자기장일 때 저희 전략이 다리 밑으로 들어가서 건너는 것이었으며, 스크림 때는 성공적으로 밀어냈다. 이번에는 아예 다리 아래에서 기다릴 줄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5경기 때 AKM을 쓴 이유와 미국 팀과의 교전서 깊숙이 들어간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자기장 상태를 봤을 때 저희가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 파밍을 거의 하지 않고 출발해 총의 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미국과의 교전은 제 뒤를 따라오는 것을 모르고 있다가 차 소리를 듣고 멈춘 뒤 상대 두 명이 내리는 것을 체크하고 어쩔 수 없이 교전을 하게 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경기 중 딜레이 상황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것에 대해 춤을 췄던 이유를 물어보자 “딜레이가 길어지며 팀원들도 힘들어하는 것 같았고 텐션도 조금 다운되는 느낌이었다. 마지막까지 텐션을 유지하기 위해 팀원들을 웃기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김동준은 2일차 경기를 앞둔 각오와 전략에 대해 “4일 동안 꾸준히 점수를 누적해 우승하는 것이 목표이며 지금처럼 하고 싶은 것을 하되 개인의 실수를 줄여야 한다.”라고 말한 뒤 “부족했던 부분들을 남은 3일 동안 잘 채워 꾸준한 모습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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