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너구리' 장하권의 욕심 "결정적 순간에 팀 승리 기여하고 싶어"

Talon 2022. 7. 4. 13:50

2연패 뒤 2연승으로 단독 3위까지 올라선 DK의 ‘너구리’ 장하권이 승리 소감과 자신의 욕심에 대해 이야기했다.

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3주 5일차 1경기에서 DK가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에 2-0으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오늘 경기 승리하면서 2연패 후에 2연승을 달성해서 기분이 좋다.”라고 이야기한 장하권은 최근 어떠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는지를 묻는 질문에 “시즌 초반인데 너무 아쉬운 모습이 보여서 마인드 컨트롤이 쉽지는 않았다. 팀에 들어온 뒤 합을 맞추기는 했으나 이야기를 나눌 틈이 없었는데 최근 연습량을 늘리면서 감독님이나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눌 기회를 자연스럽게 늘려갔다.”라고 답했다.

 

농심 전을 위해 어떠한 준비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농심이 하단이 수세고 상체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팀이라 생각했으며,”라고 밝힌 뒤 “‘칸나’ 김창동 선수가 경기의 메이킹을 담당하는 선수라 생각해 어떻게 상대할지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라고 덧붙였다.

 

1세트 초반 상대 습격에 선취점을 내줬던 상황에 대해 “전령 싸움에 신경을 쓰다 보니 습격을 올 것이라고는 전혀 신경을 쓰지 못했다.”라고 설명한 장하권은 “1세트 플레이를 돌아보니 세트 내내 맵을 좀 크게 쓰는 경향이 있었다. 나르가 그렇게 움직이면 상대가 플레이에 편해지는 만큼 고쳐야할 부분이 많이 보였다.”라고 자신의 1세트 플레이를 돌아봤다.

 

이어 세주아니를 선택한 2세트에 대해서도 “세주아니와 비에고 콤비가 상대 모데카이저에 큰 압박을 주지 못했다. 선취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계획된 플레이가 아니었으며, 이후에는 쉽게 데스를 기록하는 등 아쉬운 부분이 보였다.”라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3주차까지의 자신의 플레이를 평가해달라는 요청에 “10점 만점에 5점을 주고 싶다.”라고 답한 장하권은 그 이유로 “라인전은 어느 정도 성과를 냈지만 이후 중후반에 제대로 연결하지 못하며 팀에 제대로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음 경기 상대인 DRX에 대해 “체급이 탄탄하면서 화끈한 교전을 선보이는 팀이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한 뒤 “초반에 잘하더라도 중후반에 실수로 상대에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기에 날카로운 플레이로 압박을 넣으며 교전까지 좋은 결과를 내야할 것 같다.”라고 DRX전에 대한 자신의 전략을 밝혔다.

 

어떤 선수로 평가받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게임의 승패를 결정짓는 순간에 팀의 승리에 기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인 장하권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최근 저희가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는데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선보이고 싶고 팬 여러분들께 ‘잘하는 선수’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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