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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대표선발]김종인-김상수, “제닉스 스톰은 더 쉬울 것 같다”

Talon 2012. 9. 15. 09:09

"1세트 패배 후 멘붕이 왔지만 코치님 조언 듣고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우리 팀이 지존!"

나진 소드가 14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된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2 한국대표 선발전 준 플레이오프에서 LG-IM을 3:1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날 이즈리얼과 라이즈 등으로 맹활약을 펼친 '프레이' 김종인과 '쏭' 김상수에게 승리 소감을 들어봤다.

다음은 김종인-김상수와의 일문일답.

- 승리한 소감은
▶ 김종인=사실 첫 세트를 이기면 무난하게 3:0으로 승리할 줄 알았다. 그런데 1세트를 내줘서 팀원들이 단체로 멘붕했다(웃음). 다행히 곧바로 다음 경기를 이긴 덕분에 제 페이스를 되찾을 수 있었다.
▶ 김상수=첫 세트를 너무 아쉽게 져서 정말 힘들었다. 다음 경기에서야 제대로 된 실력을 보일 수 있었다.

- 경기 준비를 어떻게 했나
▶ 김종인=거의 실드 팀이랑 연습을 했고, MVP팀과도 가끔 연습했다.
▶ 김상수=시간이 조금 넉넉한 편이라 서로가 챔피언 폭도 넓히면서, 이런저런 전략 연구를 많이 했다.

- 1세트는 초반의 유리함을 지키지 못했다.
▶ 김상수=1세트에서 새로운 조합으로 했는데, 상대가 우리보다 더 특이한 조합을 들고나와서 조금 말렸다. 2세트부터는 원래 많이 했던 조합으로 경기를 펼쳤다.
▶ 김종인=그리고 코치님이 2경기 들어가기 전에 저격 밴을 하라고 조언을 해 주셨는데 그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 이즈리얼을 계속 고른 이유는
▶ 김종인=원래 이즈리얼이나 코르키 등 이동기가 있는 챔피언을 많이 좋아한다. 한동안 이즈리얼을 하지 않다가 최근에 다시 하기 시작했는데, 정말 좋은 챔피언인 것 같다. 오늘도 망설임 없이 이즈리얼을 픽했다.

- 3, 4세트에서 라이즈를 선택했는데
▶ 김상수= 3세트 우리 팀이 조합이 너무 좋아서 난 그냥 방어 아이템만 갖추고 돌아 다니면 될 것 같았다. 또 오리아나가 까다로운데 밴을 당했고, 상대에서 애니비아도 고르지 않아서 조건이 좋았다. 4세트에서는 카서스를 상대로 라이즈가 라인전에 강해서 더 확실히 주도권을 잡은 것 같다.

- 3세트에서 막눈 윤하운이 탑 렝가를 고른 것에 대해 한 마디
▶ 김상수=(윤)하운이가 말파이트 카운터로 좋다고 했다. 부셔버릴 수 있다고 하길래 믿고 있었다.
▶ 윤하운=(옆에서 듣던 중) "부셨잖아. 렝가에 인생을 걸었어. '막가'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그래도 '막달리' 만한 건 없는 것 같아."

- 다음 상대는 제닉스 스톰이다
▶ 김종인=IM보다는 쉽지 않을까 싶다. IM과 스크림을 할 때 힘들었는데 오늘 이겼으니까 제닉스 스톰에게도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
▶ 김상수=우리 팀원들이 다 지존이라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재걸이도 오늘 잘 한 것 같다. 예전에는 일일이 다 가르쳐 줘야 했는데 오늘은 알아서 잘 했다. 점점 패기가 좋아지는 것 같다.

-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할 자신이 있는지
▶ 김종인="자..자신 있어요." 아주부 블레이즈가 우리를 상대로 칼을 갈면서 준비할 것 같다. 그래도 우리는 이길 수 있다.
▶ 김상수=아까 말했듯이 나 빼고 다 지존이기 때문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블레이즈가 준비할 시간이 많아서 쉽지는 않을 것 같다.

- 마지막으로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김종인=잭패 강형우 선수가 진짜 잘 하는데 커뮤니티 글을 보면 내가 한 수 위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다. 아직까지는 내가 많이 모자라다. 챔피언 폭도 나보다 넓고, 한타 싸움도 잘 한다. 아직은 잭패가 한국 원딜 원탑이라고 생각한다.
▶ 김상수=챔피언 폭도 좁고, 부족한 부분이 많다. 남은 시간 동안 열심히해서, 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팀에 탑 지존과 원거리 딜러 지존이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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