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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와 T1의 루나미 활용법..본체는 '나미'

Talon 2022. 7. 12. 13:00

젠지와 T1의 원거리 딜러들이 루시안-나미 조합의 핵심은 나미라는 사실을 밝히며, 나미가 없는 루시안은 기용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전했다.

젠지와 T1이 10일 치러진 경기에서 각각 DRX와 프레딧을 2대 0으로 꺾으며 양강 체제를 더욱 공고히 굳혔다. 양 팀은 이날 경기에서 루시안-나미를 선택하며 경기에 나섰고, 좋은 활약을 펼치며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젠지의 ‘룰러’ 박재혁과 ‘리헨즈’ 손시우는 1세트와 2세트 모두 빠르게 루시안-나미 조합을 선택하며 준비된 밴픽 과정이었음을 알게 했다. 경기 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항상 많이 연습한다. 늘 꺼낼 준비가 되어있다”며 루시안 나미 조합의 선택 이유를 밝혔다.

 

1세트 DRX의 바텀 듀오는 루시안-나미를 상대로 코그모와 룰루를 선택. 코그모는 8분 이후 레드 버프를 몸에 두르고 나타나 강하게 젠지의 바텀 듀오를 압박했다. “루시안 나미로는 확실히 코그모와 룰루가 어렵다”라고 말한 박재혁도 “라인전 단계에서는 풀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없었기 때문에 다른 방향으로 많이 생각했다”며 어려웠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 다시 등장한 루시안과 나미는 DRX의 아펠리오스-레나타 글라스크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팀이 빠르게 승기를 굳히는 데 혁신적인 공로를 세웠다. 특히 미드 지역에서 궁극기를 활용해 상대 바텀 듀오를 제압하고 바론 버프를 획득한 상황과 관련해 박재혁은 “루시안 나미 조합의 대미지 상 충분히 킬을 낼 수 있는 상황이라 판단했다”며 루시안-나미 조합의 강점이 등장했음을 밝혔다.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루시안이지만 나미와 함께 기용하지 않으면 그 효과가 반감된다는 사실도 함께 알렸다. 박재혁은 “루시안은 나미와 함께 사용해야 챔피언을 극한으로 쓸 수 있다. 나미가 없다면 루시안은 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생각을 전했다.

 

T1의 ‘구마유시’ 이민형 또한 같은 생각이었다. 이민형은 “루시안과 나미는 상대만 잘한다면 높은 티어의 조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뒤, “상대보다 더 잘해야 좋은 ‘계륵’ 같은 챔피언”이라며 루시안 나미 조합을 평가했다.

 

자신들보다 앞서 경기를 치른 젠지와 DRX의 경기도 관전했다는 이민형. 그는 “DRX와 젠지전 1세트에서는 DRX가 초반에 리드를 잘했고, 이런 상황에서는 루시안-나미가 좋지 않아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말하며 “2세트에서는 루시안-나미를 상대하는 챔피언이 별로였다고 본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 “저희가 루시안과 나미를 상대하게 된다면 잘 상대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함께 덧붙였다.

조합의 핵심은 나미라는 사실도 함께 알렸다. 그는 “이 조합의 본체는 나미다. 루시안은 나미가 없이 사용하기 어렵다”며 앞에서 대미지를 넣는 루시안보다 뒤에서 버프 효과를 주는 나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렸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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