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제8게임단 에이스의 화려한 부활!
제8게임단의 전태양이 27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5라운드 4주차 1경기에서 3킬을 기록하며 EG-TL을 잡아내는데 일조했다.
전태양은 "대회 때 연습 때만큼 기량이 잘 나오는 것 같다"며 "위너스가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성과가 나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내 스타일을 살려 준비하는 게 승률이 좋았다"며 화려한 초반 견제 플레이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은 전태양과의 일문일답.
- 3킬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소감이 있다면
▶ 최근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아 이번 경기마저 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기게 돼 너무 기쁘다. 앞으로 계속 연승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 2연속 멀티 킬을 기록하며 상승세인데
▶ 대회 때 연습 때만큼 기량이 잘 나오는 것 같다. 그래서 멀티 킬을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앞으로도 연습 때의 실력을 대회에서 보여준다면 앞으로 계속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 드디어 5할 승률을 달성했는데
▶ 위너스 리그에 들어가기 전에 9승 17패에 불과했다. 이번 위너스 리그 때 잘 못하면 시즌 끝나고 나서 굉장히 안 좋은 점이 많을 것 같아 걱정됐다. 그래서 위너스가 기회라고 생각했다. 위너스에서 승리를 못 거두면 끝나고 좋지 않을 것 같아 죽기 살기로 열심히 했다. 성과가 나와 다행이다.
- 5라운드 들어서 성적이 급상승했는데
▶ 연습량을 조금 늘렸다. 방송 경기에서 최대한 긴장하지 않고, 부담 갖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 점이 크게 작용했다.
- 포스트 시즌에 가려면 거의 전승을 해야 되는 상황인데
▶ 우리 팀원들을 믿는다. 팀원들이 잘 해준다면 가능할 것 같다.
- 경기를 보면 초반에 상대를 흔드는 플레이를 많이 했는데
▶ 내 스타일을 살려서 준비하는 게 승률이 좋았다. 잘 통할 것 같아 많이 이렇게 연습했는데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
- 마지막으로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5라운드 시작 전까지만 해도 많이 졌다.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앞으로는 위너스리그 때처럼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질 때마다 자신감 잃지 않도록 격려해주신 코치님들께도 감사 드린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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