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e스포츠 감독 허영철

Talon 2022. 7. 29. 12:20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아이린 허영철 감독님입니다~!

 

2012년 5월 31일, 제닉스 템페스트에 입단하면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제닉스 형제팀을 옮겨 다녔고 특출난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2014년 1월, 은퇴했습니다.

2014년 5월, 사이공 판타스틱 파이브의 코치로 부임했습니다. 이때 주목할 점은 베트남 롤 부활의 초석을 쌓아올렸다는 점. 이카루스 이인철 감독과 함께 베트남 국제전 최악의 암흑기인 2016 사이공 조커스의 10인 엔트리 돌림판의 틀을 잡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Team Vitality에서 하차니, 갱맘과 함께 활약했는데 사실상 커리어 최악의 흑역사. 한국 용병 듀오에 당시 유럽 탑솔 트로이카 중 1명인 카보차드, 2014 서머 준우승 미드인 뉴크덕과 2016 스프링 정규시즌 MVP 스틸백, 2부 정글 최대어 조코 등으로 화려하게 구성한 라인업이었으나 결과는 폭망이었습니다. 

6개월을 파일럿과 LSPL에서 보내고 허 코치의 2018년 행선지는 바로 터키의 SuperMassive. 여기서 갱맘 눈꽃과 함께 최고의 1년을 보냈습니다. 프로즌이 개척한 TCL 한국용병 러시 속에서 갱맘 눈꽃과 함께 독보적인 운영의 슈퍼매시브를 만들어냈고, 특히 눈꽃은 터키 역체폿 수준의 퍼포먼스를 뽑아냈습니다.

이후 성과를 바탕으로 북미의 CLG로 이적했습니다. CLG에서는 스프링에 다르샨과 스틱세이 MSI 준우승 듀오의 노답 폼으로 인해 7위에 머물렀지만, 서머에 다르샨의 대체자로 유럽 영고 라인이자 터체탑이던 루인을 영입하면서 3위까지 떡상했습니다.

또다시 성과를 내고 북미의 신생 슈퍼팀인 EG로 이적했습니다.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C9에게 사기당한 탑솔 쿠모의 발목잡기와 지주케의 한국식 롤 부적응, 놀기엔 북미가 딱임을 너무 잘 깨달은 뱅 등으로 인해 슈퍼마켓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스프링 정규시즌 2위 최종 3위는 노답 성적까진 아니었고, 서머에도 쿠모와 지주케가 문제가 되자 급히 후니와 골든글루를 영입하는 등 할 수 있는 최선은 다한 모양새였습니다.

이후 반년을 쉬고 터키의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고, 크레이지와 얼라이브를 데리고 TCL 우승을 달성하였습니다. 롤드컵에서 얼라이브의 부진과 도고의 하드캐리로 무너졌지만, 이스탄불 와일드캣츠의 2021, 2022 MSI 연속 폭망에 비하면 오히려 브라질을 밑에 깐 갈라타사라이가 선전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2022 서머시즌을 앞두고 농심 레드포스의 감독으로 부임했습니다. 서머 1라운드가 끝나가는 시점, 평가는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선수들의 폼은 별개의 문제로 쳐도 그것을 어느 정도 쇄신할 만한 밴픽을 못 보여주는 건 물론, 오히려 밴픽으로 인해 게임이 터지는 경우도 종종 나오는 등 영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은 스프링과 별반 다를 바 없는 결과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허영철 감독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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