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야구심판 나광남

Talon 2022. 8. 6. 12:40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나광남 심판님입니다~!

 

단국대학교를 졸업하고 1989년 삼성 라이온즈의 2차 4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하였습니다. 그러나 부상으로 입단 2년 만인 1991년에 은퇴하고, 심판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나광남은 이때의 기억을 회고하며 "1991년에 부상을 당하고 야구를 계속할 수 없던 차에 아버님 친구분이 심판을 해 보라고 권유하여 시작했다. 지원자가 별로 없어 운이 좋아 합격한 것 같다. 그러나 요즘은 야구 심판되기 위해서 3수, 4수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심판 자격을 취득한 후 1994년부터 KBO의 심판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KBO리그에서 매우 오래 뛴 심판 중 한 명으로, KBO 역대 최장 근속 심판입니다. 또, 2022년 기준으로 허운 심판위원장을 제외한 KBO 심판위원들 중에 최고참이죠. 이 때문에 팬들에게도 익숙합니다. 1996년에 열린 제11회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에서 올해의 심판상을 받았습니다. 1996년 5월 1일 무등 야구장에서 열린 해태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중 2회초 2사 1루서 임수혁의 타석 때 조명탑이 펑하는 소리와 함께 꺼지자 30분 만에 서스펜디드 게임을 선언했으나 선언하자마자 조명탑이 다시 켜져 결정을 번복하고 다시 경기를 재개한 적이 있는데 이때 구심이 바로 나광남 심판이었습니다. 참고로 이 경기는 해태가 8-3으로 승리하였습니다.

 

1999년 4월 21일, 한화 이글스와 쌍방울 레이더스의 청주구장에서의 1차전 경기 중 송지만이 6회에 2점 홈런을 때렸으나, 그 직후 쌍방울 김성근 감독이 송지만이 홈 플레이트를 밟지 않았다며 구심에게 강력히 어필을 하였고, 이어 구심은 홈런을 취소시켰습니다. 결국 이는 3루타로 기록되었는데, 이 때 구심이 바로 나광남 심판. 누의 공과로 홈런이 취소된 KBO 최초의 사례이기도 합니다.



2007년 김호인-허운 파벌 싸움 때 허운 측 파벌로 파업에 동참하기로 한 심판 20명중 한 명입니다. 2009년에는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심판상을 받았습니다. 2012년 9월 8일 2,000경기 출장을 돌파하였습니다.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한국 대표 심판으로 참가했습니다. 2021년 최우수 심판상을 받았습니다.

 

이상으로 나광남 심판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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