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PO] 2R서 DK와 붙고 싶었던 '피넛' 한왕호 "결승 상대 T1 예상"

Talon 2022. 8. 21. 13:00

“개인적으로 2라운드에서 DK와 붙고 싶었다. 하지만 롤드컵 직행이 걸려 있다는 생각을 듣고 LSB를 선택했다. 지금은 이 선택이 너무 좋다”

20일 젠지가 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대결에서 LSB에 승리하며 롤드컵과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팀의 든든한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한왕호는 “쉽지 않을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2세트를 역전한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결승이라는 무대에 또다시 오르게 돼 행복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LSB전을 총평해달라는 질문에 “우리가 전투를 피하지 않은 부분이 마음에 든다. 또 교전을 피하면서 경기를 오래 끌고 가는 부분도 좋았다. 하지만 경기를 이겼다는 기분에 심취해 3세트 중반에 무리한 플레이를 보이며 패배한 점이 아쉽다”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승리를 통해 젠지는 롤드컵 직행 티켓 확보에도 성공했다. 한왕호는 “롤드컵에 진출해 너무 좋다. 사실 이틀 전 상대할 팀을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했는데 개인적으로 DK를 뽑자고 이야기했다”며 DK를 2라운드 대결 상대로 만나고 싶었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러나 “롤드컵을 생각하지 않은 채 DK와 붙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롤드컵이 걸려있다는 말을 듣고 LSB를 선택했고, 지금은 이 선택이 너무 좋다. LCK 결승전과 롤드컵을 모두 간 것이 좋다”며 LCK 결승전과 롤드컵 진출을 모두 확정 지은 현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젠지의 결승전 상대는 T1 혹은 DK다. 한왕호는 “아무래도 T1이 올라올 것 같다. 하지만 DK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라운드에 합류했기 때문에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적으로는 DK의 ‘켈린’ 김형규와 ‘덕담’ 서대길이 잘했으면 좋겠다”며 전 동료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결승까지 올 동안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번에는 꼭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따내서 좋은 결과와 추억을 만들고 싶다. 꼭 우승하고 싶다”는 각오를 팬들에게 알리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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