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후학 양성에 여념이 없는 한 전 감독인 만큼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중계를 통해 아마추어 및 프로 지망생들의 경기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줬으며, 한 전 감독이 진행하는 중계를 직접 보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인플루언서 부스로 몰리기도 했다.
이에 대회 1일차가 종료된 경기장에서 한 전 감독과 만나 이번 대회의 분위기와 선수들의 경기력,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번 대회에 대해 “‘대통령배 KeG’는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는 가장 큰 대회이자 꽃이라 할 수 있는데, 잘한다는 소문이 있는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저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대회에 대한 관심을 밝힌 한 전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는 공식 방송에 나오지 않는 경기를 소개하는 인플루언서 자격으로 중계를 담당하고 있는데, 아는 선수도 많아서 준비하기 편했고 다양한 팀들이 이기고 지는 과정을 살펴보며 재미있는 경험을 했다.”라고 이번 대회에서 담당한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궂은 날씨에도 경기장까지 방문해 주신 많은 분들의 열정에 놀랐다.”고 말한 뒤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의 영향이 남아있기에 팬 분들의 방문이 예전과 같지는 않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중계에 호응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e스포츠를 통해 하나 되는 느낌을 오랜만에 받았다.”라고 대회에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1일차에 중계했던 경기들의 평가로 “제가 총 4경기의 중계를 진행했는데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치열한 경기가 연출됐다.”라고 밝힌 한 전 감독은 “밴픽의 경우 LCK 경기와 비슷하게 나올 만큼 밴픽에 대한 이해도나 조합 능력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고, 플레이 역시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있었다. 아무래도 아카데미 소속 팀들도 나온 만큼 LCK의 꿈을 키운 선수들이 참가하며 대회의 플레이 수준도 점차 발전해가는 것 같다.”라고 경기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팀들 중 관심이가는 팀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인천 대표를 꼽은 한 전 감독은 “자신들의 장점을 잘 살리는 플레이를 선보여줬으며 교전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그 이유를 밝힌 뒤 “4강전에서도 인천 팀의 경기를 관심 깊게 지켜볼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대통령배 KeG’가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 지에 대한 질문에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는 대회 참가의 경험이 소중한 경험이 되며 오프라인 대회라면 그 영향은 더욱 크다.”라고 답한 뒤 “‘칸’ 김동하나 ‘쵸비’ 정지훈 등 LCK를 빛낸 많은 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해 자신을 알렸다. 승리하면 승리하는 대로, 패배하면 또 패배하는 대로 선수들은 이 대회를 통해 경험이라는 자산을 얻을 수 있기에 ‘대통령배 KeG’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성장에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근황에 대해 “지금은 현역에서 한 걸음 물러나있지만 아카데미에서의 강의를 진행하며 유망주 대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학에서의 강의 요청도 들어와 다양한 방법으로 후진 양성 중이다.”라고 전한 한 전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의 경험을 더해 좋은 선수들이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고 싶다.”라고 자신의 목표를 이야기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한 전 감독은 “이번 대회의 경기를 시청하시기 위해 제 채널을 찾아주신 많은 팬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좋은 방송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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