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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PO] "선수들 어떤 상황에도 대처 가능"..최성훈 감독의 무한신뢰

Talon 2022. 8. 22. 12:10

“선수들이 꾸준한 연습을 통해 어떤 상황이 와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21일 T1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 대결에서 DK와의 풀세트 접전 끝 강릉행 티켓을 확보했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최성훈 감독이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승리 소감으로 “어려운 경기 끝 결승 진출과 롤드컵 진출을 동시에 이뤄내 상당히 기쁘다. 젠지 전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한 최성훈 감독. 그는 치열했던 DK전과 관련해 “1세트와 2세트를 순조롭게 이겼다. 3세트도 연습한 대로 잘하면 승리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상대가 플레이를 잘하고 저희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 5세트까지 가게 됐다”며 DK전을 되돌아봤다.

 

DK전 승리는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최성훈 감독은 “피드백을 잘했다기보다 선수들이 꾸준한 연습을 통해 어떠한 상황이 와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코치진은 약간의 피드백과 밴픽 수정 정도만 해줬다. 나머지는 선수들이 잘해줬다”며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서머 시즌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T1. 최성훈 감독은 “MSI 준우승을 하고 짧은 시간 동안 서머 시즌을 준비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 부분들이 계속해서 영향을 끼쳤다. 다시 궤도에 오르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 “이러한 과정 속에서 내외부적으로 이슈들이 있어 쉽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T1은 정규 시즌의 이슈를 모두 극복하고 다시 결승전에 진출했다. LCK 우승 트로피를 두고 다시 대결하게 된 T1과 젠지. 최성훈 감독은 “젠지가 스프링 시즌보다 확실히 강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상대를 평가한 뒤, “스프링 결승전에서 저희가 이겼던 경험이 저희에게는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 저희 선수들의 실력도 젠지 선수들에 비해 부족함이 없기 때문에 자신 있다”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젠지와의 결승전 스코어는 3대 1로 예측했다. 최성훈 감독은 “3대 0으로 이겼으면 좋겠다. 그날 분위기를 봐야 알겠지만 지금 당장은 3대 1로 예측한다”며 젠지전 승리를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오늘 승리 후 팬들이 기뻐해 주시는 모습을 보고 선수단도 기분이 많이 좋았다. 결승전도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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