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메인 중계를 담당하는 신정현 해설은 특유의 재치 넘치는 중계로 즐거움을 주었으며 2일차 방송 전에는 팬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도 보냈다.
이에 2일차 결승전을 앞둔 상황서 신정현 해설을 만나 최근 근황과 이번 대회에 대한 소감 등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얼마 전까지 개인 방송과 LCK 챌린저스 리그 해설을 병행하던 신정현 해설은 “최근은 개인 방송을 잠시 쉬고 아카데미나 이벤트 경기 해설에 참여하는 등 해설 쪽에 조금 더 집중하고 있으며 유튜브 콘텐츠 촬영도 함께 하고 있다.”라고 현재 근황을 전했다. 또한 “해설 업무를 조금 더 잘해보기 위해 발음을 연습하거나 책을 읽는 등 다양한 경험을 더하며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현재 자신이 노력 중인 부분도 밝혔다.
이어 이번 ‘대통령배 KeG’의 1일차 대회를 지켜본 소감으로 “처음에는 아마추어라는 명칭서 이벤트 대회 수준을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직접 와서 경기를 지켜보니 프로를 꿈꾸는 선수들이 많아 수준이 높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도 많아서 저도 재미있게 중계를 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으며 “밴픽은 LCK 쪽을 많이 참조하면서 메타를 잘 따르고 있었으며, 플레이에서도 아쉬운 부분이 물론 있지만 저돌적인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경기를 지켜보며 관심이 가는 팀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신정현 해설은 “아카데미 시리즈 해설도 하다보니 T1 루키즈 선수들이 참여한 서울 대표에 관심이 많았는데 리브 샌드박스 선수들로 구성된 부산 대표에 탈락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다.”라고 말했으며 “제가 해설했던 경기들 중에는 대전 대표로 출전한 쉐도우 아카데미가 밴픽도 좋았고 플레이에서 실수를 거의 하지 않는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해설 외에 2일차에 사인회를 진행했던 것에 대해서는 “처음 제안이 왔을 때는 은퇴한지 2년이 넘은 제가 과연 사인회 같은 행사를 해도 될지 고민을 했지만 창원에 계신 팬 분들을 제대로 만나 뵐 기회가 있을까 싶어 진행하게 됐다.”라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어 “고민이 무색하게도 제 개인 팬부터 팀의 팬 분들, 그리고 e스포츠를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이 많이 방문해주셔서 1시간이라는 정해진 시간을 모두 사용할 정도였다.”라고 사인회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대통령배 KeG’가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줄 영향으로 “자신의 역량을 시험해보고 전문가들에 어필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신정현 해설은 “만일 제가 지금 아마추어의 입장이라면 꼭 출전했을 것이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본인의 앞으로의 계획으로 “제가 해보고 싶은 일은 뭐든지 해보고 싶다. 지금은 해설에 매력을 느껴 집중하고 있지만 앞으로 선수를 관리하는 일이나 외국어를 배운 뒤 해외 팀의 감독이나 코치를 해보는 것 역시 기회가 되면 진행해보고 싶다.”라고 밝힌 신정현 해설은 인터뷰를 마치며 “지금도 저를 추억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그분들로부터 받은 긍정적인 기운과 감정을 앞으로의 활동으로 되돌려드리는 ‘감정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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