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준-방문영-남현준-문형석-우준성으로 구성된 대전광역시 대표 쉐도우 아카데미는 21일 경상남도 창원 특례시에 위치한 창원 스포츠파크 창원체육관(이하 창원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부문 결승전서 부산광역시 대표 리브 샌드박스 아카데미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우승 소감으로 미드 라이너 남현준은 “4강전서 패배 위기를 맞이했지만 팀원들이 다들 잘해줬고 그 기세를 몰아 우승까지 차지해 기쁘다.”라고 이야기했으며, 서포터 우준성도 “첫 ‘대통령배 KeG’ 첫 출전에 우승을 차지한 것이 기쁘며, 바텀서 플레이가 잘 풀려 상체의 아쉬움을 덮고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플레이를 돌아봤다.
4강전의 위기 상황에 대해 “세트 스코어 1-1상황서 상체 쪽이 초반에 많이 말렸다.”라고 소개한 남현준은 “하단 쪽에서 교전을 승리하며 경기가 50분까지 이어졌으며 결국 역전극을 완성할 수 있었다.”라고 위기를 어떻게 넘어설 수 있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결승전 2세트 중반부에 상대 추격을 허용했을 때 이를 벗어난 순간에 대해서는 “킬을 역전당한 뒤 탑 지역으로 상대 병력이 몰려와 아펠리오스에 더블 킬을 내준 뒤 추격전이 이어졌다.”라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한 뒤 “탈리야와 시비르로 상대 네 명을 모두 잡는 순간 승리했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팀원들이 생각하는 MVP에 대해 대부분의 선수들은 원거리 딜러 문형석을 선택했으나 서포터 우준성만이 “내가 원거리 딜러를 성장시켰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팀 내 MVP로 지목받은 문형석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은 팀원들이 잘 받쳐줬기 때문이며 그 덕에 정글 캠프도 잘 빼앗아 먹으며 잘 클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한 뒤 “서포터 우준성 선수가 잘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봇 라인전은 알아서 잘 이겼던 것 같다.”며 파트너에 공을 돌리는 모습도 보여줬다.
각자의 롤 모델을 묻는 질문에 탑 라이너 나현준은 “프로 게이머가 되고 싶었던 이유”라며 ‘페이커’ 이상혁을 꼽았으며, 정글러 방문영은 ‘크라운’ 이민호를 선택한 뒤 그 이유로 “열심히 노력한 끝에 롤드컵까지 우승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도인비’ 김태상을 롤 모델이라 이야기한 미드 라이너 남현준은 그 이유로 “훌륭한 게임 실력을 바탕으로 부를 얻었으며 아내분도 미인이시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으며, 원거리 딜러 문형석은 “솔로 랭크에서 맞대결했을 때 야무지게 맞은 후 동경하게 됐다.”라며 ‘바이퍼’ 박도현을 꼽았다. 서포터 우준성은 ‘리헨즈’ 손시우를 롤 모델로 이야기한 뒤 “사파 픽을 많이 꺼내는 플레이 스타일이 좋았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다섯 명 모두 프로 선수를 지향하고 있다는 대전 대표 쉐도우 아카데미 선수들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1군 프로 선수가 되어 성공하는 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라고 입을 모았다. 여기에 더해 탑 라이너 나현준은 “문형석 선수와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고 싶다.”며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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