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세계 최고 팀을 결정지을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의 개막을 약 1달가량 남겨둔 가운데 총 24개 팀이 출전할 이번 대회에서 현재까지 10개의 팀이 결정됐다.
우선 우리나라의 LCK에서는 4장의 티켓 중 2장의 티켓 주인이 결정됐다.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와 T1의 진출이 이미 확정된 상태에서 두 팀이 1번 진출권을 두고 서머 스플릿 결승전서 대결을 펼친 결과 젠지가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 1번 진출권의 주인이 됐다. 현재 남은 진출권은 2장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열릴 대표 선발전을 통해 DK, 리브 샌드박스, kt 롤스터, DRX가 그 주인을 결정짓는다.
LCK와 마찬가지로 서머 스플릿 우승팀에 1번 출전권을 부여하는 중국의 LPL에서는 총 2개 팀의 진출이 확정되었다. 현재 서머 스플릿 결승 진출이 확정된 TOP e스포츠와 JD 게이밍이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챔피언십 포인트 차순위로 로얄 네버 기브업과 에드워드 게이밍, 빅토리 파이브, LNG e스포츠가 남은 두 장의 티켓 주인을 대표 선발전을 통해 결정한다.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성적과 서머 스플릿 정규시즌 성적을 합산해 진출 포인트를 산출하는 LEC의 경우 현재까지 4자리 중 3자리가 벌써 주인을 찾아갔다. 스프링 스플릿 우승에 이어 서머 스플릿서도 정규시즌 1위에 오른 G2 e스포츠는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진출을 확정 지었으며, 스프링 스플릿 준우승과 서머 정규시즌 3위의 로그, 스프링 스플릿서는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했으나 서머 스플릿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매드 라이언스가 그 뒤를 이었다. 남은 1장의 진출권 주인은 스프링 스플릿서 50포인트와 30포인트를 각각 획득한 프나틱과 미스피츠 게이밍이 대결하는 패자조 준결승의 승자가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포인트제 없이 서머 스플릿의 포스트시즌에 해당하는 LCS 챔피언십 대회의 순위에 따라 진출권을 부여하는 북미 LCS에서는 100시브즈와 클라우드9이 승자조 결승에 진출하며 일찌감치 진출권을 손에 쥐었으며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두고 현재 이블 지니어스, TSM, 팀 리퀴드, 카운터 로직 게이밍 등 4개 팀이 경쟁 중이다. 포인트제가 아닌 만큼 아직 서열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최종 결승전이 진행될 9월 12일(한국 시간 기준)에 비로소 1번 진출권의 주인이 가려질 예정이다.
4대 메이저 지역을 제외한 지역의 경우 남미 지역 LLA의 이수루스가 유일하게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애드’ 강건모와 ‘젤리’ 손호경이 활약 중인 이수루스는 LLA 클로징 2022 결승전서 ‘부기’ 이성엽과 ‘미르’ 정조빈이 소속된 에스트랄 e스포츠에 풀 세트 접전 끝 승리를 거두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이처럼 각 리그서 출전권 주인이 결정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남아있는 티켓은 14장이다. LCK 2장, LPL 2장, LEC 1장, LCS 1장, PCS 2장, VCS 2장, CBLOL 1장, LJL 1장, LCO 1장, TCL 1장이 아직 주인이 가려지지 않았으며, 9월 중 진행될 결정전 또는 플레이오프의 결과에 따라 남은 진출권 역시 누구 손에 쥐어질 것인지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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