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선발전] DRX '모글리' 이재하 코치 "롤드컵 목표는 당연히 우승"

Talon 2022. 9. 4. 12:00

“롤드컵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실수들만 보완한다면 상위권과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고 본다”

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LCK 대표 선발전’ 최종전에서 DRX가 LSB에 3대 2로 승리했다. ‘모글리’ 이재하 코치가 코치 전향 첫 해 롤드컵에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롤드컵 진출 소감으로 “코치로 전향한 첫 해에 롤드컵에 갈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말한 이재하 코치는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행복하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연승이나 연패를 하던 순간도 있다. 감독님이 중심을 잘 잡아주셔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제게 경기와 관련된 피드백을 맡기셔서 부담이 컸지만 감독님께서 옆에서 많이 도와주셨다. 덕분에 코치 1년차 임에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김상수 감독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DRX는 경기 안에서 팀의 정글러로 ‘주한’ 이주한과 ‘표식’ 홍창현을 번갈아가며 기용했다. 이재하 코치는 “표식 선수는 피지컬이 굉장히 좋지만 처음에는 라이너 간의 상성이나 게임을 풀어나가는 방법에 대한 디테일이 부족했다. 하지만 소통하는 능력이 많이 늘어 지금은 소통이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표식’ 홍창현에 대한 강점을 언급한 뒤, “주한 선수는 아직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소통하는 과정을 배우는 중이다. 하지만 다른 부분에 대한 디테일이 뛰어나다”며 ‘주한’ 이주한의 강점을 알렸다.

 

이날 경기에서 홍창현과 이주한은 바이를 기용해 경기에 나섰다. 같은 챔피언을 플레이 한 두 선수에게 다른 요구가 있었냐는 질문에 이재하 코치는 “큰 틀에서의 플레이는 비슷했다. 표식 선수가 불리한 상황에서 게임을 잘 풀어나갔지만 두 번째 전령 교전에서 크리티컬 한 실수를 했다. 주한 선수가 그 각을 조금 더 잘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지금은 교전 한 두 번에 승패가 갈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주한을 재교체하게 됐다”며 선수 기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탑 라인에서는 기존 강세를 보이던 탱커 챔피언보다 브루저 챔피언들이 더욱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재하 코치는 그 원인을 경기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요즘 원거리 딜러는 시비르와 제리, 루시안과 같은 챔피언이 자주 등장하다.이러한 챔피언을 상대로는 브루저 챔피언이 압박을 주기가 쉽다. 장기전 상황에서는 탱커보다 딜러를 했을 때 운영이나 한타 포지션을 잡기도 훨씬 편하다”며 브루저 챔피언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를 알렸다.

 

롤드컵에서 DRX의 목표는 우승이라고 한다. “롤드컵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롤드컵도 지금과 비슷한 패치 버전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아는데 저희 팀이 지금 메타와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실수들만 보완한다면 상위권과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고 본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 이어 “초반에 불리해지지 않으면 승기를 잡는 경우가 많다. 초중반에 상대의 노림수에 당하는 것을 줄여야 한다”며 높은 성적을 위해 보완해야 될 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사다난한 시즌이었지만 목표했던 롤드컵에 진출하는 결실을 맺었다.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