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SK플래닛]최종병기의 날 KT, 승점 두둑이 챙기며 5라운드 마무리(종합)

Talon 2013. 5. 31. 17:47

CJ, 에이스 카드 총 출동했으나 이영호의 기세 막지 못해


올킬 노리고 출전한 최종병기의 활약!

KT가 31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5라운드 5주차 2경기에서 CJ를 상대로 4:0 승리를 거두며 SK텔레콤의 추격을 막았다.

에이스 카드가 격돌한 1세트에서는 KT가 웃었다. '최종병기' 이영호(KT)가 김준호(CJ)를 제압하며 선취점을 올렸고, 멀티 킬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영호는 고위기사 4기를 흘린 김준호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고, 6시 멀티를 2번 연속 파괴하며 자원적 우위를 점했다.

첫 세트 패배를 기록한 CJ는 변영봉으로 이영호 저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영호는 화염기갑병 드랍으로 프로토스를 본진에 묶어 뒀고, 해병-불곰으로 로봇공학시설을 파괴한 뒤 빠져 나갔다. 불멸자 타이밍이 늦어진 변영봉은 이영호의 정면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 채 GG를 선언했다.

시즌 35승을 기록한 이영호는 3세트에서 신동원(CJ)마저 무너뜨렸다. 신동원은 바퀴-저글링-맹독충으로 테란의 앞마당을 노렸고, 멀티 없이 지상군에 힘을 준 이영호는 병력을 깔끔히 정리했다. 이어 저그의 멀티를 타격한 이영호는 부화장을 제거해 3킬을 기록했다.

결국 CJ는 이영호의 선봉 올킬을 막지 못했다. 마지막 주자로 등장한 김정우(CJ)는 이영호의 드랍 공격에 휘둘렸고, 본진과 멀티 모두 동시에 타격을 입으며 경기의 흐름을 잃었다. 반면 이영호는 드랍으로 뒤흔든 뒤 전면전을 펼쳤고, 순식간에 저그의 병력을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KT는 20승 15패를 기록하며 2위를 지켰고, CJ는 15승 20패 득실차 -8로 6위에 머물렀다.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시즌 5R 5주차 2경기
◆ CJ 0 vs 4 KT
1세트 네오플래닛S 김준호 패(프, 7시) vs 이영호 승(테, 1시)
2세트 돌개바람LE 변영봉 패(프, 5시) vs 이영호 승(테, 1시)
3세트 벨시르잔재LE 신동원 패(저, 5시) vs 이영호 승(테, 11시)
4세트 뉴커크재개발지구 김정우 패(저, 7시) vs 이영호 승(테, 5시)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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