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방송인 안준영

Talon 2022. 10. 27. 13:00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엔준영 안준영 선수입니다~!

 

2007년 1월 CJ에서 주최한 제4회 슈퍼파이트의 무대에서 해설자로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곰TV의 해설위원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곰TV 클래식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했지만 당시 스타리그와 MSL의 해설들에 비해 빈약한 해설로 상대적으로 비판을 많이 받았습니다.

2010년부터 스타크래프트 2의 해설자로 활동 중이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획기적이고 기발하며 팬들의 웃음과 열정을 자아내는 맨트로 메인 해설자로서의 입지를 굳혀 가는 중입니다. GSL 시즌 해설 및 Star2Gether, Twitstar, 또는 곰티비 내 인터넷 광고 등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유명하며 별명으로 안웃사이더, 엔준영, 사필없 등이 있습니다. 2013년 12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곰TV와의 계약 해지를 알렸습니다.

2014년 8월 13일 '2014 KeSPA컵' 중계를 위한 SPOTV GAMES 중계진에 합류했습니다. 2017년 3월 SPOTV GAMES의 SSL 시리즈 프리미어의 해설로 합류했습니다.

2017 HOT6 GSL Season 1 결승전을 앞두고 고인규, 박진영 해설과 함께 승자 예측을 했는데, 박진영이 김대엽의 우승을 예측한 반면 안준영 해설은 고펠레라고도 불리는 고인규와 함께 어윤수의 우승을 예측했고 그 결과 어윤수는 단일리그 5회 준우승, 개인 통산 GSL 5연준이라는 대업을 이루면서 저주는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말았습니다.

실제 게임은 무작위 종족으로 플레이하며 기사도 연승전에 출연해서 큰 활약을 펼친 적도 있다. 배틀넷 아이디는 Engine. 원래 아이디는 Sort였습니다. 이는 밴시의 대사 "엔진소리 죽이는데"가 터지면서 바꿨습니다. 게다가 초상화도 밴시입니다. 2010년 10월말 기준으로 다이아리그 1800점대로 국내 순위 500위 정도였습니다.


목표는 열심히 스타2를 연습해서 코드 A를 확보한 다음 느닷없이 군입대를 해서 채정원의 골머리를 썩이는 것이 목표였다고.... 이에 채정원은 트위터에서 군입대 예정자 GSL 출전 금지 규정이라도 만들어야겠다고 트윗.


2010년 10월 27일 임요환의 32강전에서 다시 한번 관측선이 없는 상황에서 은폐 밴시가 나오자 자! 여러분 다같이! 엔진 소리 죽이는데?!!라는 희대의 드립을 쳐버렸습니다. 이것이 워낙 화제가 되자 치어풀 중에서 관련 패러디가 하나씩 등장하고 있고 본인은 스스로 '상대방이 은폐 밴시를 볼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은폐 밴시가 일꾼들을 잡는 상황을 8글자로 정의한 것'이라고 칭했습니다.


임요환 vs 이윤열 8강전 이후에는 그의 각종 드립을 모아서 리믹스가 만들어지기까지 했습니다. 사실 스2갤이 아버지갤을 털러갈 때는 거의 안준영 해설이 드립으로 흥할 때일 경우가 많습니다.


GSL 시즌2 결승전과 시즌3 결승전 중간에는 그간 GSL 경기 중에 나온 광고를 해설진들이 패러디한 영상물이 흘러나왔습니다. 시즌2에서 안준영 해설은 김갑수가 출연한 한독약품의 훼스탈 플러스 광고를 패러디해 불곰을 깠습니다. 시즌3에서는 닉쿤이 출연한 배스킨라빈스 31 광고를 패러디해 '매달 리그' 2011 GSL 시청을 하면 레벨업이 된다는 광고를 했습니다.

Play XP, 스2갤, 스갤 등 스2 커뮤니티에 자주 출몰하여 팬들과 소통하곤 합니다. 이 과정에서 게임 밸런스에 관한 질문을 자주 받는 듯한데, 안준영 해설 본인은 블리자드의 밸런싱 능력을 상당히 믿고 있는듯. 본인이 직접 이런저런 빌드나 조합 등을 실험해보기도 하며, 기사도 연승전에 출연해 무작위로 7연승한 것을 보듯 실제로도 상당한 스타크래프트2 실력자입니다. 그래서인지 해설할 때도 선수들의 플레이에서 아쉬운 점을 집어내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며, 그 내용의 정확성은 커뮤니티에서도 대체적으로 인정하는 분위기. 하지만 몇몇 팬들은 "게임 잘하고 잘 보는건 알겠는데 잘한 사람이 뭘 잘했는지 설명해달라."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실제로도 아쉬운 점을 짚는 빈도가 잘한 점을 짚는 빈도보다 매우 높은 편.


디시인사이드의 두 갤러리에선 글을 쓰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광삭하는 패턴을 사용하는데, Run이 늦어서 꼬리가 잡혀버렸습니다

 

2011년 4월 기준 래더 시즌 2에서도 여전히 마스터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랭킹이 200위권을 유지 중. 4월 1일에 농담으로 본인 트위터에 그랜드 마스터 리그를 목표로 잡고 게이머와 코드 A에 도전하겠다고 썼습니다. 그 정도로 게임에 대한 감각이나 센스도 출중한 편.

2011년 7월 7일에는 레디 액션 스타2With스타에서 출연했는데 그 방송은 예전의 장민철 방송을 뛰어넘는 레전드 방송이 되어버렸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자면 1부에서 자신의 살아온 과정을 말해주며 멋진 남자로 보였던 엔준이 가면 갈수록 망가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세히는 안준영 해설은 토너먼트 192호와 끝없는 혈전을 때문이었는데 처음에는 프로 레벨에서는 안통하고 레더에서 쓸수 있을 정도의 전략을 유저들에게 가르쳐 주자는 취지로 시작한 게임이 나중 가면 엔준 192호를 이겨라! 정도로 변하게 됩니다. 3경기 이후에 엔준은 사필없 사건에 버금갈 정도로 분노하기도 하고 4경기에서는 사정없는 날빌을 달리기도 하였습니다. 엔준의 분노 방송 이후 커뮤니티들에서는 매주 무작위 왕에서 끝없는 연패를 하면서도 계속해서 방송을 진행해가는 신정민과 그런 신정민을 어르는 일을 매주 하고 있는 서경환은 맨탈갑으로 칭송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2011년 말부터 접었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 때문인지 본인 트위터에서 정신없이 와우 이야기만 하고있습니다. 

스타리그와 GSL이 서로 비교되면서 윤정민 게임연출과 함께 더욱 찬양받고 있습니다. 엄재경과 김태형 해설을 듣다가 안준영 해설의 해설을 들으면 그의 내공이 무시무시하다는걸 기존의 스덕들도 느낀다고...


그리고 2013 WCS Korea Season 1, MANGOSIX GSL 결승전에서 스님이 되셨습니다. 다만 군 입대와는 상관없는듯. 2013년 2월 중순부터 자신의 영어실력과 해설 실력을 동시에 향상하기 위해 트위치에서 군단의 심장 연승전 개인방송을 영어로 해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영호 팬이기도 합니다. 트위터로나 해설로나 이영호를 소위 말하는 빠는 경우가 많은데 엔사신 기믹과 겹쳐서 이영호 광탈의 원흉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재미있고 훌륭한 해설을 보이지만, 간혹 이영호의 경기에서 경기 내용이 급박하게 흘러갈때 폭주하는 모습이 보이곤 합니다.

화염 기갑병과 땅거미 지뢰의 너프에 분노하는 트윗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담이지만 밸런스팀과 꾸준한 피드벡를 한다고 합니다.


본인이 주최한 연승전에서 지뢰 쉴드추댐 감시군주 이동속도 버프를 제안했다고 함. 디시인사이드 하스스톤 갤러리에서 사적질 인증을 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트위터나 스갤등지에서 스타2관련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설로 나오지 않자 스갤러들이 그렇게 활동해도 자리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꽤나 유행이 됐는지 채정원을 비롯한 주변인들도 준혐이혐 자리 없어 드립을 칩니다.


2015년 9월 30일에는 4:33과 다이아TV 가 주최한 영웅 for kakao 배틀 챔피언쉽에서 해설을 맡기도 했습니다. 모바일 게임에도 높은 이해도를 보여줬습니다.

공익근무중 민원으로 인하여 징계를 받게 되었습니다. 2016년 봄 들어서는 이임혁과 함께 하스스톤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습니다. 둘이 호흡이 잘 맞아서 메이저급 대회 해설을 둘이 맡아도 될 정도.

소집해제 이후에는 진지하게 하스스톤 해설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스타2의 경우에는 여전히 좋아하는 게임이지만 예전만큼 해설할 정도의 열정이 없고 후임 해설들이 자기 자리를 잘 채워줘서 자리도 없을 거라 더 이상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한다. 사실 하스스톤 해설에도 도가 튼 모습을 이임혁의 방송에서 자주 보여줬기 때문에 이전부터 시청자들에게 하스스톤 해설할 생각이 없느냐라는 질문을 자주 받았습니다.


2016년 9월 10일 2016 HOT6 GSL Season 2 결승전 현장에 오래간만에 얼굴을 비췄습니다. 입장 후 의자에 앉다가 몇 줄을 무너트렸다고 합니다.

스타2의 매크로 시스템을 비판했습니다. " 펌핑, 시간 증폭, 지게로봇은 매크로라고 할 것도 못 되는 단순 노가다일 뿐 이것이 실력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수는 없다. " 그리고 공허의 유산 발매 전에, 이 매크로 시스템을 손보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트위터를 통해 다음과 같이 칭찬했습니다, " 공허의 유산 패치 방향 마음에 든다.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변화를 주면 너무 큰 나비효과를 파생시킬 수 있기에 밸런스 패치에서 차마 건드리지 못하던 부분들을 이렇게 확장팩에서 뜯어고쳐주는 거, 엄청 바람직하다고 본다. 시증, 지게로봇 삭제, 애벌레 펌핑 자동 시전은 생각할수록 흡족하다. 혹자는 '피지컬적 요소가 많아야 실력 차이도 확실히 나고 보는 재미도 더할 텐데 쉬운 게임이 되어가는 건 아쉽다'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교전에서의 컨트롤, 국지 전투에서의 집중력, 생산의 최적화 등이 피지컬이지, 쿨마다 펌핑하고 시증 쓰는 건 피지컬이라기보다 그냥 노가다다. 시작하는 사람들의 진입 장벽만 높이고 재미를 추가해주지 못하는. "

밤까마귀를 끌고 다니면서 관측선을 끊는 테란의 모습을 안준영 해설은 무척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준영 해설은 스타 2의 WCS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HGC를 관통하는 구조적 특성을 명쾌하게 설명했습니다. 그 HGC가 몰락한 핵심 이유 중 하나로서 자금력에 따른 사업 축소를 들었습니다. 본인이 다시 한 번 요약해주었습니다.


공허의 유산이 발매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트위치 방송에서 게임을 해보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모선핵, 사도 등의 밸런스를 보고 "누가 게임을 이 따위로 만들었어!"라고.

 

이상으로 안준영 해설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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