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최승현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씅지컬 최승현 선수입니다~!

 

2022 시즌2는 데뷔 시즌이며, 팀전은 Wish 소속으로 출전했습니다. 또 같은 팀 내에서 유일하게 양대 본선 진출입니다.

개인전은 C조 7번 블루 라이더로 출전했습니다. 그런데 하필 C조가 이번 리그 내에서 지옥불이라 해도 할말 없는 헬조인 것이 걱정입니다. 그러나 팀전에서 보여준 활약들이 인상 깊고 위협하는 경기가 많았기에 꿀리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32강 C조 경기에서 혼자만 플라즈마를 고집하고도 꾸준히 상위권에 드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려 48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하며 2위로 16강 직행에 성공하는 대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전대웅과 더불어 탈락 1순위로 점쳐졌던 예측이 우습다는 듯 엄청난 독주로 조 2위를 기록한 걸 생각하면 모두의 감탄과 경악을 자아낸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16강 1경기에서 평순 4.80점으로 5번 퍼플 라이더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16강 1경기에서 함께 경쟁하는 선수로 배성빈, 이재혁, 김우준, 유영혁, 유창현, 정승하, 이명재가 있는데 라인업이 워낙 쟁쟁해서 승자전을 여유롭게 노리기엔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그도 16강은 쉽지 않았는지 7위로 정승하, 유영혁, 김우준과 함께 패자조에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폭우 1등과 제련소 2등은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준 결과였습니다. 다가오는 패자전에서 그린 시드를 받을 예정입니다.

패자전에서는 중반부터 김응태와 1, 2위를 확정 지으며 2위를 기록, 최종전에서 그린 시드를 받았습니다. 사막 모래의 기억 스핀 턴은 덤.

최종전에서는 처음 두 트랙을 2위를 기록한 이후로 상위권에서 잘 달리고 있다가 중간에 사고 파편을 맞거나 혼삽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하였습니다. 1-3위 그룹과 4-6위 그룹이 형성된 중반, 4위를 따내기 위해 버텼지만 4-6위 그룹에서 탈출해 1-3위 그룹에 합류한 것은 그가 아닌 김우준이었습니다. 10번째 트랙에서 스핀 턴을 보여주고 2위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4위 김응태와는 13점 차이로 이미 결승행 열차는 떠난 후였습니다.

데뷔 시즌이지만, 훌륭한 연금메타를 보여주며 11위라는 호성적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여담으로 결승에 진출한 김우준보다 평균 순위가 높습니다.

같은 팀 내에서 유일하게 양대 본선 진출을 하였으며, 팀전에서 김정연이 달리면 SWEEPER 포지션 역할답게 쓸어주면서 올라오는 플레이를 주로 해주고 있습니다. 5경기 VS 광동 프릭스 전에서 인상 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8강 7경기 VS APEX전의 스피드, 아이템 골고루 활약했으며 스피드전에서는 김정연, 아이템전에선 윤태웅과의 합을 잘 맞췄습니다. 특히 스피드전에서 김정연과 원투펀치를 이루면서 패패승승승이라는 이번 시즌 첫 역스윕 경기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아이템전에서는 상위권에서 홀로 끝까지 분투했고 비행으로 역전할 수 있었으나 리버스 말뚝에 아프게 박히면서 아쉽게 패배하였습니다. 그러나, WISH가 약하지 않다는 점과 WISH의 에이스결정전 카드가 김민성으로 나왔지만 예상은 좋은 폼을 보여준 최승현 선수 또는 김정연이 나오리라는 판단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로 광동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단순한 흐름이나 바람이 아님을 증명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날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11경기 새비지와의 대결에서는 본인이 미쳐 날뛰긴 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부진해서 6-1로 마무리지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포시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싱크홀전에서도 본인의 원맨쇼를 보여주며 본인을 제외하곤 팀원 모두가 부진해서 패배, 포시 탈락을 확정 지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블레이즈전에서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패배하면서 최종 8위, 1승 6패로 조금은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대신 이제는 개인전에만 집중하면 돼서 개인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최승현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