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프로리그 업&다운]상승세의 STX, SK텔레콤 누르고 3위 등극

Talon 2013. 6. 5. 17:42

이영호 6승 추가하며 다승 1위 지켜내


포모스에서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을 맞아 한주간의 경기 결과를 종합해 보는 '프로리그 업 & 다운'을 준비했습니다. 연간 단위로 진행되는 프로리그의 각 라운드마다 치열한 경합을 벌일 8개의 프로게임단,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에이스들의 다승왕 경쟁 순위 등을 일목요연하게 표로 정리해 보여 드립니다. < 편집자 주 >

▶ STX의 기세가 무섭다!

LOL 올스타전과 WCS 코리아 시즌1 결승으로 인해 지난 두 주에 걸쳐 프로리그 5라운드 4~5주차, 그리고 6라운드 1주차가 탄력적으로 진행됐다. 이때 나머지 7개 게임단이 답보 상태에 머문 가운데, 오직 STX만이 연승을 달리며 SK텔레콤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STX는 지난 5월 28일에 에이스 이신형의 역 3킬로 웅진을 제압했고, 제8게임단과 SK텔레콤까지 연달아 무너뜨려 4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같은 기간 SK텔레콤은 최하위인 EG-TL에게 덜미를 잡히는 등 1승 2패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단독 1위인 웅진은 CJ을 물리치면서 정규리그 우승 확정에 단 3승만을 남겨놨고, EG-TL은 제8게임단과 승패에서 동률을 이뤄 꼴찌 탈출의 기회를 잡았다.

▶ KT 이영호, "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

이번 주 다승 1위를 차지한 이영호(KT)의 승수는 2위보다 무려 4승이 더 많은 38승이다. 이영호는 5라운드 4주차 SK텔레콤전에서 1킬로 주춤했으나, 5주차 CJ전에서 올킬을 기록하며 단숨에 치고 나갔다. 그리고 지난 3일에는 허영무(삼성전자)를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해 지난 2주 동안 총 6승을 기록했다.

이어 다승 2위인 이신형(STX)은 웅진전 역 3킬과 정명훈(SK텔레콤)에게 거둔 1승을 합쳐 총 4승을 신고했고, 다승 4위 김유진(웅진)도 4승을 추가해 28승 고지를 밟았다.

한편 정윤종(SK텔레콤)은 2승 2패로 다소 주춤했으며 허영무(삼성전자)는 25승을 달성해 다승 9위로 점프했다.

▶ 이신형은 업, 정윤종은 다운

업 플레이어로 선정된 이신형은 김민철(웅진)과의 WCS 코리아 GSL 결승전을 앞둔 상태에서 웅진을 상대로 역 3킬을 따냈다. 이는 김민철-김유진-이재호란 강적들을 줄줄이 무너뜨리며 자신의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동시에 팀의 3위 경쟁에 큰 보탬이 되는 값진 승리였다.

그리고 이신형은 지난 4일, 결승전 패배의 아픔을 말끔하게 떨쳐낸 듯 정명훈에게 승리를 거둬 팀의 3위 등극을 이끌기도 했다.

반면에 정윤종은 33승 15패로 높은 성적을 보유 중이지만, 지난 주 중요한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해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특히 군단의 심장에서 종족을 변경한 김도우로부터 당한 패배는 정윤종에게 큰 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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