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DRX, 데프트의 상상 현실로 만들며 ‘해피 엔딩’ (종합)

Talon 2022. 11. 6. 14:50

데뷔 후 3,505일이 걸렸던 ‘데프트’ 김혁규의 마지막 춤은 DRX의 모든 선수들이 함께한 ‘결승전 역전극’이라는 해피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DRX는 한국 시간으로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T1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하며 첫 우승을 달성했다.

 

선발전서 kt 롤스터와 리브 샌드박스를 연파하며 롤드컵에 진출하긴 했지만 관심을 받지 못했던 DRX는 멕시코에서 시작된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자신들의 스토리를 쌓아왔다. 첫 경기 로열 네버 기브업(이하 RNG)을 잡는 것을 시작으로 사이공 버팔로, 이수루스, 데니즈뱅크 이스탄불 와일드캣츠, 매드 라이온즈를 연파하며 완승으로 그룹 스테이지에 향했으며,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순위 결정전 끝 C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어 8강전서 지난 시즌 월드 챔피언인 에드워드 게이밍을 ‘패패승승승’으로 잡아낸 뒤 4강전에서는 이번 시즌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LCK 1시드 젠지 e스포츠에 3-1로 승리, T1이 기다리는 결승전으로 향했다. 두 팀의 대결은 ‘페이커’ 이상혁과 김혁규의 마포고 더비가 조금 더 관심을 받긴 했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해 온 DRX의 화력 역시 T1에 얼마나 먹힐지 역시 팬들의 시선이 모였다.

 

1세트 첫 드래곤을 스틸로 내준 DRX는 분위기가 조금씩 상대 쪽으로 넘어가는 상황 속 반격이 먹히지 않았으며, 회심의 노림수조차 상대의 슈퍼 플레이에 막히며 31분 만에 첫 세트 포인트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 초반 노림수를 실패하며 5데스를 일방적으로 내주고 위기에 몰렸던 DRX는 전령을 앞세운 완벽에 가까운 연계기로 상대의 잘 큰 그레이브즈를 자른 뒤 빠르게 성장한 사일러스를 앞세워 유리한 분위기를 만들며 바론을 치던 상대를 덮쳐 교전서 승리한 뒤 그대로 본진까지 진입, 에이스를 띄우며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3세트 첫 드래곤과 전령을 모두 가져온 DRX가 중앙 합류전을 유리하게 가져가 두 번째 전령도 챙겼으며, 다섯 번째 드래곤을 가져온 뒤 상대 그레이브즈를 잡고 바론으로 향한 뒤 바론 타격 상황서 아지르를 잡으며 유리한 분위기를 가져가는 듯했으나 다시 한번 바론을 스틸당하며 위기에 몰렸다. 우승을 내줄 위기에 몰린 4세트, 하단 지역서 위기에 몰렸으나 이번에는 상단서 아트록스가 강하게 버텼으며, 드래곤 첫 스택을 쌓은 것을 시작으로 조금씩 차이를 벌리다 바론 교전의 위기를 넘기며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부를 최종 세트로 넘겼다.

 

마지막 5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양 팀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중 DRX는 중앙 지역 교전에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며 T1과의 격차를 벌렸다. DRX는 노련한 T1 선수들로 인해 내셔 남작을 스틸 당하고 바텀 억제기가 먼저 철거되며 위기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DRX는 잘 성장한 아트록스를 중심으로 드래곤 스택을 쌓으며 흐름을 가져갔으며 바론 앞에서 2킬을 추가하며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챙겼다. 장로 드래곤을 빼앗은 DRX가 본진 백도어를 막아낸 뒤 상대 본진으로 진입, 넥서스를 파괴하고 새로운 소환사의 컵의 첫 번째 주인이 됐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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