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게임 프로게이머 타츠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팝픈뮤직 GOAT 타츠 선수입니다~!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활동하는 팝픈뮤직 탑랭커이자 beatmania IIDX 프로게이머. 코나미 아케이드 챔피언쉽 2011~10th의 10회 연속으로 팝픈뮤직 부문에서 우승을 기록하였으며, 2022년 4월에 BEMANI PRO LEAGUE SEASON 2 IIDX 종목에서 TAITO STATION Tradz 팀으로부터 프로선수 지명을 받으면서 beatmania IIDX 프로게이머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스코어링을 겨루는 대회인 KAC 팝픈 부문에서 초대 대회부터 단 한번도 놓치지 않고 10회 연속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스코어링 능력은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뛰어납니다. 그야말로 전성기의 DOLCE.를 떠올리게 하는 포스. 기본적인 스코어링 능력부터 최고 수준인 데다 특히 변속곡에 무지막지하게 강하며, 그런 TATSU를 꺾을 수 있는 인물도 다이나소 등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처리력 면에서도 현역 최고 수준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I'm on Fire나 Line Times의 EX 보면 추가 전에는 전곡 풀콤을 항상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오락실 가서 워밍업 없이 첫 스테이지에 音楽 골랐는데 풀콤이 된 적도 있다고 할 정도. 한 때 슈퍼 랜덤이나 발광 PMS에 손을 대지 않고 있었기에 저쪽 동네 최강자들과 비교하는 소리도 없지 않았으나, 유튜브에 힘을 쏟기 시작하고 팝픈뮤직 Lively 발매 이후부터는 집에서 컨트롤러로 플레이하는 오락실 부럽지 않은 세팅으로 돌리며 IIDX 보스 곡들을 팝픈콘으로 하드 클리어하며 놀고 있습니다... 이후 슈퍼 랜덤 플레이도 드문드문 올리기 시작하더니 2021년에는 팝픈뮤직 lively에서 音楽 EX 슈퍼 랜덤까지 달성하여 세 명의 플레이어만 있던 Lv19의 영역에 신규로 합류하였습니다.

요약하면 TATSU는 스코어링 능력과 처리력 면에서 모두 최고 수준이라는 사기 캐릭터. 이웃동네에서는 스코어링 최강자와 풀콤보 최강자가 갈라지는 양상을 보이고 사실 그게 정상인데 팝픈에선 그게 아니라는 얘기. 이에 따라 특히 정확도와 처리력이 모두 따라줘야 하는 PERFECT 달성 능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BPM200 12비트 연타에 폴리 리듬으로 계단이 붙는 리나시타 EX는 TATSU가 퍼펙트를 달성하고 나서 8년이 넘게 지난 2021년 9월에서야 두번째 퍼펙트가 나왔으며, 48비트 고난도 계단에 트릴이 붙는 DIAVOLO EX 등은 TATSU가 아닌 다른 사람은 아예 PERFECT를 노릴 생각조차 안 하는 곡입니다.

다만, 연타 성향이 매우 강한 곡에는 조금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I'm on Fire에 대해 TATSU 본인이 이야기할 때에도 심플한 세로연타는 예전부터 껄끄러웠다고 합니다. I'm on Fire와 Line Times의 EX가 추가되면서 전곡 풀콤보가 막혔는데, 두 패턴 모두 지독한 연타가 난이도를 치솟게 만든 주범입니다.

IIDX에도 진작에 오랫동안 몸 담아온 DINASO와 PEACE에 비해, TATSU는 IIDX 입문 시기가 다소 늦고 BPL 출전 전후를 기점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인지 앞선 두 명과 특기가 사뭇 다른 편입니다.

특히나 지력계 테마에 강점을 보이는 다이나소, 저레벨 판정작에 매우 강한 피스랑 달리 스크래치와 비슷한 시스템이 아예 없는 팝픈뮤직의 탑랭커임에도 불구하고 스크래치에 강하다는 독특한 특징을 지녔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중에서도 Be quiet 레겐다리아처럼 스크래치와 건반부의 밀도가 동시에 높은 구간에서 강력한 스코어링 능력을 보여주는 편. 이로 인해 다소 스크래치에 약해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 타이토 팀에서 스크래치 파트를 거의 전담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팝픈뮤직 선수들이 공통적으로 강점으로 가지는 즈레나 엇박 패턴에서 타츠도 꽤나 강합니다. 다만, 역시 투덱 경력이 짧은 것은 어쩔 수 없는지 아직까지는 평범한 지력계 테마에서는 무난하긴 해도 다이나소나 피스처럼 특출난 강세를 보이지는 않는 편.

 

이상으로 타츠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