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아마추어 출신 게이머로 주목받았던 '알리시아' 양준식(26, 액시옴)이 난적 정종현(22, LG IM)을 잡고 WCS 시즌1 파이널 8강 무대에 안착했다.
양준식은 7일 오후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3 WCS 시즌1 파이널' B조 승자전서 풀세트 접전 끝에 정종현을 2-1로 꺾고 B조 1위로 8강에 올라갔다.
양준식은 지난 2011년 GSTL 시즌2 LG IM전으로 데뷔했다. 군대를 제대하고 프로게이머를 시작한 그는 데뷔 당시 황강호, 임재덕, 최병현 등 을 제압하면서 이름을 알린 뒤 개인전에서도 정종현을 잡으면서 늦깍이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12년 MLG 스프링 준우승 이후 부진을 거듭했던 그는 WCS 아메리카 시즌1서 5위로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천신만고 끝에 참가한 WCS 시즌1 파이널이지만 유럽지역 우승자 정종현을 2-1로 잡으면서 부활을 신고했다.
경기 후 그는 "시즌 파이널이라 전부 쟁쟁한 선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위로 올라갈 줄은 몰랐다. 진출해서 기쁘다"면서 "그동안 부진했는데 이번 8강 진출을 기회라고 생각하겠다. 4강 이상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다시 한 번 지난 1년간 부진에 대해서 말문을 열었다. "정말 팬 여러분들께 죄송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8강전 승리가 우선"이라며 입술을 깨물었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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