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블록버스터 테란' 이성은, 사실상 전격 은퇴...해설가로 변신

Talon 2012. 9. 17. 18:31

화끈한 경기력과 기발하면서도 화려한 세리머니로 큰 인기를 모았던 '블록버스터 테란' 이성은(24)이 공군 에이스 제대 후 사실상 은퇴를 선언하고 GSTL 해설로 데뷔한다.


이성은은 오는 21일 데뷔하게 될 GSTL의 주최인 곰TV를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예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도전해보고 싶었던 해설을 시작하게 됐다"고 심경을 말했다. 곰TV측은 이성은이 자사의 인기 리그 중 하나인 GSTL 시즌3 본선 무대에 21일부터 해설진에 합류하여 중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3차 듀얼토너먼트를 시작으로 프로게이머에 데뷔한 이성은은 삼성전자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우승과 프로리그 2008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 2010년 입대한 공군 에이스에서도 주력선수로 활동해 왔다. 스타2와 병행에 열린 이번 프로리그 2012 시즌2에서는 프로토스로 주종을 변경하면서 관심을 모으기도. 통산 전적은 305전 156승 149패 51.1%.

삼성전자 칸 관계자는 "이성은 선수의 진로를 두고서 팀과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아쉽짐나 새롭게 시작하는 일이 잘되기를 바란다. 금주내에 은퇴 공지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은은 "군 전역을 앞두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해설은 예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야이고 꼭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그 중에도 전세계 최고라 꼽히는 GSL을 통해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다. 최선과 열정을 다하는 모습으로 지켜 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새롭게 출발할 해설위원으로 각오를 말했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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