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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김민철, 최후의 저그로 WCS 시즌1 파이널 4강행

Talon 2013. 6. 8. 14:47

 군단의 심장이 조금 더 강했다. 우승자들의 대결로 주목받았던 '2013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시즌1 파이널 8강 첫번째 경기의 승자는 '철벽' 김민철(22, 웅진)이었다. 김민철이 최후의 저그로 WCS 시즌1 파이널 4강 진출의 휘파람을 불었다.


김민철은 8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WCS 시즌1 파이널' 8강 신노열과 경기서 올인과 운영 등 기막힌 완급 조절을 보여주며 비교적 손쉽게 3-1 승리를 거뒀다.

자유의날개 마지막 우승자와 군단의 심장 첫번째 우승자의 맞대결로 관심받았던 이날 경기는 무대가 군단의 심장이었던 만큼 김민철의 능수능란한 저그전 실력을 감상할 수 있었다.

1일차 경기서 무실세트 전승을 거뒀던 김민철의 불붙은 기세가 이날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김민철은 신노열의 저글링 견제를 막아낸 이후 곧바로 맹독충-바퀴 역습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세트 패자가 선택한 전장인 2세트 '여명'은 신노열이 웃었지만 김민철은 3세트부터 다시 한 번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무난하게 확장을 하고 있는 신노열을 상대로 회심의 저글링 초반 러시를 강타하면서 무게의 추를 자신의 쪽으로 다시 돌렸다.

승기를 잡은 김민철은 4세트서 반격의 실마리를 제공하지 않고 주저없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강력한 한 방 공격으로 1, 3세트를 취했던 그는 4세트에서는 군단숙주와 바퀴-히드라리스크 지상군 운영으로 승리하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 2013 WCS 시즌1 파이널 8강 1경기
▲ 김민철(웅진 스타즈) 3-1 신노열(삼성전자 칸)
1세트 김민철(저그, 5시) 승 < 벨시르잔재 > 신노열(저그, 11시)
2세트 김민철(저그, 7시) < 여명 > 신노열(저그, 1시) 승
3세트 김민철(저그, 5시) 승 < 아킬론황무지 > 신노열(저그, 11시)
4세트 김민철(저그, 1시) 승 < 네오플래닛S > 신노열(저그, 7시)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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