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저스티스 윤석준 선수입니다~!
2015년 3월, 아마추어 팀인 드림 소속으로 스프링 시즌 챌린저스 2차 토너먼트에 참가했습니다. 2017 시즌을 앞두고 롱주 게이밍에 입단했습니다. 하지만 스프링 시즌에는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서머 시즌을 앞두고 롱주의 로스터에 포함이 되었습니다. 비디디의 서브 선수로 활동했지만 출전을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2018 시즌을 앞두고 진에어 그린윙스에 입단했습니다. 진에어에서는 초반 출전을 기록했지만 점차 야하롱과 주전 경쟁을 하게 되었으며 서브 선수로 밀리게 되었습니다. KSV전 때 2경기 때 교체되었지만 그 경기가 워낙 폭망이다 보니 패했습니다.
SKT전에서는 미드라인에 거의 붙어있지를 않고 두번째 정글러 수준으로 전맵을 헤집고 다니는 플레이로 초반을 우세하게 가져오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습니다. 다만 그 시간이 너무 길어 본인의 성장이 매우 약화됐는데, 라인전 종료 이후에까지 cs배분을 받지 못해 눈물 나게 약한 중반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레이스와 반대로 로밍과 팀플레이에 최적화된 선수로 추정됩니다.
다만 SKT전 1인분을 제외하곤 대부분 평균에 못미치는 활약을 보이고, 결국 주전 자리도 그레이스가 차지했습니다. 로지컬은 좋지만 피지컬이 떨어지는 선수보단 템트 같은 수동적이라도 힘이 좋은 선수가 포텐이 터질 확률이 더 높고, 그렇다고 그레이스가 로밍을 아예 안다니는 선수도 아니니까...
본인의 성장을 도외시하는 수준의 활동반경과 애초에 파밍능력 자체가 부실해 보이는 점, 저스티스가 등장하면 꽤 그럴듯해지는 합류전 운영 등의 모습 때문에 엄티가 부진할 때마다 저스티스 정글 나와라 소리를 들었습니다. 물론 정글이 고작 그정도 능력만으로 가능한 포지션은 아니기 때문에 반쯤 농담.
LCK에서 가장 특이한 변종 미드라는 의견과는 다르게, LCK 역사상 가장 특이한 변종 메타인 2018 롤챔스 서머에선 출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야에 특화된 선수인 피레안이 예상외의 맹활약을 하는데다가 CS가 밀리는 모습도 딱히 없어서 하위호환 취급인 상황입니다. 반대로 돌려 말하면, 저스티스가 보여주는 CS 수급 능력과 기본 라인전 능력, 그리고 저스티스 선수 개인의 커맨드가 리그 최하위권 수준에 가깝기 때문에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을 살리기도 전에 이미 라인이 반쯤 또는 거의 지고 들어가게 된다는 말이 됩니다.
즉 피레안도 어느 정도 그런 모습을 노출했지만, 기본기 향상 없이는 분위기 반전용 조커로는 쓸 수 있어도 주전 자리를 주기 어렵습니다.
2019년 2월, 샌드박스 게이밍에 입단했습니다.
2019년 10월 25일, 현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방송경기에 얼굴을 비춘 선수 중에선 이례적으로 짧은 프로생활을 했는데, 그 짧은 프로생활 중 한 경기가 롤의 역사를 바꾼 경기라는 점에서 나름 짧고 굵은 선수생활을 했다고 볼 수 있을지도? 어쩌다 보니 복귀하지 않는 이상 페이커 상대로 전적이 3:2로 앞서는 선수라는 희귀한 기록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저스티스의 중국 버전으로는 폰 상대로 전적을 앞서는 Punished가 있는데 거기도 3:2라는 것은 신기한 점입니다. 그 후 솔랭 아이디를 보면 군대를 간 듯. 게임도 4월 기준으로 한달 전 게임을 마지막으로 멈춰서 플레 1까지 강등됐습니다.
부산 출신이라 말투에 사투리가 배어 있습니다. 상당히 다정합니다. 그리고 동갑인 테디와는 친한 것 같습니다. 전 Longzhu Gaming의 서포터 쭈스와는 동창인 동시에 같은 팀이었습니다. 한국게임과학고 출신입니다. 담임선생님 말로는 매우 성실하고 착했으며 학우들과 두루두루 잘지내는 착한 학생이었다고.
이상으로 윤석준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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