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오대석 선수입니다~!
1982년 삼성의 원년 멤버로 프로에 입문했습니다. 당시 대학을 갓 졸업했음에도 김재박 다음 가는 유격수 2인자 함학수, 상업은행의 주전 유격수 장태수, 포철의 주전 유격수 서정환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주전 유격수를 차지하며, 류중일이 입단하기 전까지 삼성의 대표 유격수로 활약했습니다. 1982년 6월 12일에는 구덕 삼미 전에서 KBO 리그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고, 그 해 유격수 부문 베스트 10과 KBO 골든글러브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류중일이 입단하기 전까지 몇 년간 유격수를 거의 혼자서 도맡다시피 해서였는지 성적에 기복이 있었습니다.
김영덕 감독의 삼성 이적으로 촉발된 OB 베어스와 삼성간의 신경전이 한창이던 1984년 전기리그 때 OB와의 경기 도중, 병살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OB의 1루주자 이홍범이 과격한 슬라이딩으로 유격수 오대석 선수의 허벅지를 걷어찼고, 이때 스파이크 날에 피부가 패일 정도로 큰 부상을 당한 오대석 선수는 이후 기량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1987년 류중일이 입단한 후엔 1985년부터 주전 3루수였던 김용국과 3루 자리를 번갈아 맡았습니다.
하지만, 류중일이 1988년 팔꿈치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줄어들자 유격수로 돌아왔으나 그해 시즌 종료 뒤 롯데로 트레이드 되어 1991년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었는데 1990년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줄었으며 1991년 3루수로 돌아왔습니다.
선수 은퇴 이후로는 태평양 돌핀스, 현대 유니콘스, 롯데 자이언츠에서 코치를 했고 2000년부터 2년간 포철공고에서, 2004년부터 4년간 대구 상원고등학교 야구부의 감독으로 재직했습니다. 2011년에 다시 포철공고 야구부의 감독으로 복귀했으나 2011년 말 포철공고의 마이스터고 전환으로 야구부 해체가 불가피해지며 계약이 해지되었습니다.
2012년에는 유신고 코치로 있었고, 2013시즌부터 한화 이글스의 수비코치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2014 시즌에는 명칭만 같고 육성군에서 활동했으며, 시즌이 끝난 후 재계약하지 않았습니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강릉영동대 코치를 지냈고 2019년에 경상중 코치를 맡았습니다.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6회말 2스트라이크 1볼에서 최동원의 4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려 4-1을 만들었던 일화로 유명한 선수였습니다.
대구남도초등학교 - 경구중학교 - 대구상원고등학교 - 한양대학교
이상은 오대석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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