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e스포츠 코치 세바스찬 에드홈

Talon 2023. 1. 8. 10:30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키보드 워리어 세바스찬 에드홈 코치입니다.

 

스웨덴의 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한국 LoL 팀 최초 외국인 선수로 활동했습니다. LCK 무대에서 물의를 빚은 후 3년 간 소식이 없다가 2022 시즌을 앞두고 C9 Academy에 입단하여 프로 생활을 다시 시작했었습니다.

bbq 입단 전 IeSF 월드 챔피언십에 참여한 전적이 있습니다. 당시 스웨덴 팀으로 참가했었고 결과는 1:2로 타이베이에 패배.

프로 생활을 2018 LoL KeSPA Cup 16강전 ES Sharks전으로 데뷔전으로 시작했습니다. 1세트 망한 판을 엄청난 하드캐리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의사소통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8강전에 진출했는데.. 8강전 상대는 APK를 꺾고 올라온 SKT. 결국 팀 전체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0:2 패배를 당하고 탈락했습니다.

CK에서는 1라운드 초반에는 카직스 위주로 플레이했으나 가끔씩 선보이는 바론 스틸을 제외하면 활약상이 드물었습니다. 하지만 이블린으로 캐리 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카서스로 캐리 하고, bbq팀 특유의 글로벌 궁극기 조합의 중추를 맡으면서 bbq가 중위권싸움에 합류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은근히 바론을 스틸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습니다.

서머 시즌에서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첫 세 경기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으니 못 나온다고 해도, 이후 이어진 두 경기에서도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1라운드 내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2라운드에서도 단 한경기도 출전하지 않으면서 서머시즌에는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는 사이 bbq는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프로로서의 소식이 들려오지 않던 도중 2021년 11월 25일 발표된 C9 아카데미 로스터에 포함된 것이 밝혀졌습니다. C9의 감독으로 이적한 절친 LS의 영향으로 추측 중. 그러나 LS의 경질 후에도 팀에 남아있습니다. 스프링 시즌이 끝난 뒤 C9 정글 코치 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전향했다... 가 조용히 로스터에서 삭제됐습니다.

한국 LoL 팀 최초의 외국인으로 관심을 많이 받고 있었는데, 정규 시즌에 제대로 데뷔 하기도 전부터 논란을 잔뜩 터트리고 있습니다. 사실 데뷔 이전부터 솔랭에서 트롤링 및 인종차별 논란이 제기되었던 선수로 이 사실이 알려진 뒤의 여론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천상계에선 알 사람들은 잘 아는 트롤러였다는 듯. 이후 팀 내 자체 조사 결과 사실로 드러나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같이 의문점이 제기된 대리 랭크 논란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같이 영입된 첫 외국인 코치 LS의 말에 따르면 LS 코치도 말리스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했으나 대화하다 보니 생각이 바뀌었고, 오히려 영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당시까지만 해도 "과거 문제 있었던 선수들도 데뷔 이후에 반성하고 좋은 모습들을 보이곤 하니까 코치와 함께 앞으로 잘해보자." 며 응원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나 프로 데뷔 이후에도 천상계 유저들이 내리는 평가는 최악이었습니다. 대놓고 욕만 안할뿐 마구잡이로 핑을 찍어대거나 조롱성 채팅, 트롤링 등 인성 개판인건 변한 게 없습니다. 결정타는 운타라와의 솔로 랭크에서 게임 내내 팀원들에게 핑을 찍고 던지는 장면이 운타라의 개인 방송에 적나라하게 찍히면서 많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운타라가 본인의 유튜브에 영상을 올렸는데, bbq 코치진들이 내용을 과장하며 한국인들이 텃세로 외국인을 차별하고 마녀사냥한다고 트위터에 게시하며 운타라를 저격했습니다. 하지만 누가 봐도 적나라한 고의트롤인지라 거의 조롱 수준의 조리돌림으로 오히려 비판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외국인 코치인 LS는 영어로 여론몰이를 하고 일반인과 키배를 뜨는 등의 행적을 보이며 이전 인터뷰에서 조금이나마 수습해보려던 것은 물거품이 되고 오히려 여론이 더 악화되었습니다.

사실상 개인간의 논쟁을 공적인 역할에 있는 프로팀 코치가 개입해 일을 키운 셈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주의시키겠다, 죄송하다" 정도로 끝나는 일이며, 실제로 대부분 솔랭에서 논란을 일으킨 선수를 데리고 있는 구단 다수가 이런 식으로 일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나 bbq는 누가 봐도 명백한 고의트롤 현장에서 코치진들까지 일방적으로 다른 선수를 정치질하는 갑질을 행하면서 파장을 더 키웠습니다. E스포츠판 전체적으로 보면 사실상 기업이 개인사업자 상대로 압력을 넣은 셈입니다.

결국 bbq 프런트가 공식 SNS에 사과문 및 공식 입장을 표명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LS 코치는 자필 사과문을 쓰게 하고, 다른 코치진들에게도 내부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하나 사과문의 내용이 운타라의 영상을 지적하는 등 제대로 된 사과가 아니라는 지적이 있고, 사과문 발표 후 bbq 매니저가 트위터로 여전히 팬들을 도발하고 LS는 말리스와 스트림을 돌리는 등 진정성 면에서 여전히 비판을 받는 중. 자필 사과문이라고 해놓고 첨부 사진도 없이 텍스트로 된 포스팅 하나만 덜렁 올린 것은 덤입니다.

사과 같지도 않았던 사과문 이후, bbq OLIVERS 측에서는 다시 매니저, 감독의 사과문을 업로드함과 동시에 징계를 발표, 그리고 코치 역시 불충분했던 사과문을 성의 있게 재작성하기로 약속하였으나,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한 편.

오히려 말리스의 과거 행적이 더 알려지고 있습니다. 브라움을 플레이하던 소환에게 자폐아라고 부르는 영상, 게임 내내 monkey드립을 치는 건 덤이다, 그리고 프로 데뷔 이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스트리밍 영상에서 "dude if you are white, you don't need a hooker. you just need tinder. and it's an all you can eat buffet man(네가 백인이라면, 매춘부가 필요 없어. 틴더만 있으면, 뷔페나 마찬가지야)"라고 했던 발언이나, 페이커의 발음을 조롱하는 영상 등이 발굴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라이엇 코리아의 선수 인적성 검사제도에 대한 논란도 발생했습니다. 명백히 인종차별 및 고의트롤 정황이 확실한 게이머임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인 제재나 프로 데뷔 과정에서 아무런 페널티를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후 정글 백업 선수가 없어서 챌린저스 1주차부터 로스터 꼬이게 만들더니 2주차는 팀원들이 독감에 걸리기 까지해 부전패 당했습니다. 사실 2주차의 BRB와의 경기는 3명이 독감에 걸렸기에 말리스가 출전 가능했어도 로스터에는 4명밖에 안 남으니까 기권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bbq의 기권에 대해 말리스에게 책임은 없지만 말리스의 출장 정지로 APK와의 경기 성사를 위해 며칠 만에 3명중 2명이 독감이 낫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고, 말리스의 출장 정지로 팀이 동정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밀어 넣은 셈이 됐습니다.

하지만 논란과는 별개로 CK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이면서 빈말이 아니라 정말로 bbq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롤챌스를 보는 팬덤에서도 인성과는 별개로 악마의 재능이란 말에 걸맞는다는 평이 많은 편입니다.

시즌이 끝난 뒤 막눈의 폭로로 인성 문제는 전혀 고쳐지지 않았고, LS의 사과도 억지로 했음이 드러났습니다. 결국 징계를 드셨습니다. 롤챌스 서머 3경기 출전 정지, 사회봉사 20시간, 벌금 200만원이 부과됐습니다.

 

이상으로 세바스찬 에드홈 코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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