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배구선수 이고은

Talon 2023. 1. 10. 13:3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세베로 이고은 선수입니다~!

 

2013년 9월 10일에 열린 2013-2014 시즌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 지명을 받아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하였습니다. 13-14 시즌에서 짧은 출전에도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2015-2016 시즌 종료 후 2016년 6월 레프트 최은지, 전새얀을 상대로 김미연과 함께 기업은행으로 트레이드됐습니다. 기업은행으로 이적한 후 2016-17시즌 김사니의 백업 세터로 출전하면서 조연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정규리그 5라운드에 기자단투표에서 MVP로 선정되어 이적후 처음으로 수상을 하였습니다. 팀 이적후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에서 김사니의 백업으로 활약하여 IBK기업은행에 소속팀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첫 경험을 하였습니다. 이적 후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첫 출전하였습니다.

2018년 6월 21일 세터 이나연을 상대로 GS칼텍스 서울 KIXX에 트레이드됐습니다. 2018-19 시즌을 마치고 첫 FA 자격을 획득하고 원 소속팀인 GS칼텍스 서울 KIXX에 잔류하였습니다.

2020년 5월 21일 세터 이원정, 레프트 유서연을 상대로 리베로 한송희와 함께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로 트레이드되어 4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2021-2022 시즌 초반에 자주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김종민 감독이 이윤정을 주전 세터로 기용하는 등, 한동안 백업으로 강등되어 가끔씩 결장하는 경기가 늘어났습니다.

2021-2022 시즌을 마감한 후 2번째로 FA 자격을 취득한 이고은은 2022년 3월 31일 연봉 3억 원 + 옵션 3천만 원, 3년 총액 9억 9천만 원의 조건으로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에 이적했습니다. 창단 첫 시즌 내내 세터난에 시달렸던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는 FA 시장이 열리기 무섭게 이고은 선수를 FA로 영입했습니다. 그녀의 보상 선수로는 아웃사이드 히터 김세인이 지명되었습니다.

NH농협 2016-2017 V-리그 5라운드 MVP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 V-리그 2016-17, KOVO컵 2016 우승

1995년 1월생이라서 돼지띠가 아닌 개띠지만, 2002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했으므로 그냥 1995년생들과 함께 학교를 다녔습니다. 다만 1994년생 이소영과는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2017년 8월 18일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발탁되었습니다. 2019년 1월 9일 인삼공사와의 경기 직후 생일 기념으로 팬들에게 비둘기를 당했습니다. 주동자는 감독님과 돌아이몽. 차 감독은 고은이의 뺨따구를 때려달라며 직접 시범까지 보였지만 대부분의 팬들이 하이파이브만 하고 갔다는 후문.


킥스온에어에서 부르는 별명은 꼬꼬. 본의 아니게 팀을 여러 번 옮겨다녔지만 기이하게도 이고은 선수를 데려간 팀은 전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징크스가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20-21 시즌 소속 팀 한국도로공사가 충분히 갈 수 있었을 기회에도 불구하고 기업은행에게 3위 자리를 빼앗기며 봄배구 진출이 무산되면서 징크스가 깨졌습니다.

GS칼텍스 시절 김유리가 GS 3대 국장 중 이국장이라고 폭로했습니다. 킥스지기가 인터뷰를 가니 우아한 모습으로… 순순히 인정했습니다. 도로공사에서도 국장님인건 여전한 것 같습니다.


숙소에서 자연인…이라고 합니다. 스페셜V 배구할맛 도로공사 편에서 먼저 출연한 박정아와 전새얀이 언제까지 자연인으로 살거냐고 질문을 남겼었습니다. 이어서 이고은 선수와 함께 출연한 박혜미는 한술 더 떠 타잔이라고 표현했습니다.

18-19 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2세트 8:6 랠리에서 백토스로 페이크를 넣었습니다. 공격수에게 토스하는 척 공을 뒤로 넘겼는데, 이게 득점이 되었습니다.


2021년 스승의 날, 구단마다 스승의날을 맞이하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도로공사 측은 쓰러진 이고은 선수를 김종민이 내려다보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도로공사 공식 유튜브에서 김종민 감독과 우정테스트를 했는데 김종민의 생일을 몰랐습니다...

운동 신경이 워낙 좋아서 다른 운동을 했어도 잘했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는 합니다. 특히, 몸싸움이 심한 농구와 축구 얘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농구의 경우, WKBL이라면 포인트 가드를 보기에 키가 충분하고, 근육이 워낙 잘 발달되어 있어서 이점이 많았을 거라는 예상을 받았습니다.

휴가 기간에 웨이트도 할겸 역도를 배웠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에 최태웅을 롤모델로 삼았습니다. 감독 복이 없기로 유명하다. 팀을 여러 번 옮기는 동안, 이고은 선수를 전적으로 신뢰해준 감독이 없습니다. 유일하게 김종민만 이고은 선수를 한 시즌간 붙박이 주전으로 썼는데, 시즌 내내 이고은 선수의 정신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갈궜습니다. FA자격으로 페퍼로 이동하며, 나아지나 했더니. 컵대회부터 소속 감독이 세터가 문제라며, 90년대에나 했을 법한 느린 토스, 느린 배구를 해야 한다고 공개 비판했습니다.

 

이상으로 이고은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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