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前 야구선수 박철우

Talon 2023. 1. 22. 16:2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작은 코끼리 박철우 선수입니다~!

 

해태 타이거즈 선수였던 1989년 빙그레 이글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18타수 7안타, 타율 3할 7푼 7리를 기록해 팀의 한국시리즈 4연패에 일조하며 MVP로 선정됐습니다.

1993년 12월 13일 해태 타이거즈 소속이었던 그와 윤재호, 쌍방울 레이더스 소속이었던 송인호와 2:1 트레이드를 통해 쌍방울 레이더스로 이적했습니다. 1996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포스트시즌 최초 대타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광주진흥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을 맡았습니다. 2010년에는 일본 독립 리그 팀인 서울 해치의 감독을 맡았다가 팀이 해체된 후 2011년 10월 친정 팀 KIA 타이거즈의 타격코치로 활동했다. 그러나 팀의 부진으로 2013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아 팀을 떠났습니다. 그 후 독립야구팀인 고양 원더스의 타격/수비코치를 맡았습니다. 고양 원더스가 해체되고 두산 베어스에서 타격코치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두산 베어스 2군 감독으로 활동했습니다.

광주월산초등학교 - 전남중학교 - 광주제일고등학교 - 동국대학교

2015년 한 해 뿐이었지만 한화 이글스의 용병타자였던 제이크 폭스가 2군에서 뛸 때 빌려 입었던 유니폼의 이름도 박철우였습니다.


현역 시절 발이 매우 느린 선수였습니다. 역대 KBO 리그 TOP 5 안에 드는 수준입니다. 반대로 아들인 박세혁은 리그에서 가장 발 빠른 포수로 꼽힌다는 점은 아이러니.


1루수 포지션을 놓고 김성한, 이건열과 경쟁하였습니다. 김성한이 훗날 전설의 타이거즈에서 술회하기를 본인이 주로 출전하여 두 후배들은 얼마나 갑갑했을지 미안하다고 합니다.


1루수 수비 도중 LG 트윈스의 이병훈이 출루했는데 박철우한테서 술 냄새가 진동했다고 합니다. 해태 선수들 중에 주당이 많았는데 LG 트윈스의 1루수 김상훈이 수비할 당시에는 '1루 출루하는 해태 놈들마다 전부 다 술냄새가 나냐'라고 푸념했을 정도였습니다.


현역 시절 박건배 회장에게 너는 호남형 얼굴이다란 이야기를 들었는데, 자신은 好男형이란 뜻으로 알고 있다가 나중에 湖南형, 즉 전라도형 얼굴이란 뜻이란 것을 알고 멋쩍은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박철우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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