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2주 2일차 1경기가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2승 대열 합류로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싶은 젠지와 1주차 2연승이라는 창단 이래 최고의 시즌 스타트를 끊은 브리온의 대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치진 및 선수단 일부 코로나19 확진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개막 첫 주 2연승이라는 성과를 올린 브리온이지만 젠지라는 강적을 만나게 됐다. 브리온은 2021 LCK 스프링부터 단 한 번도 젠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2022 LCK 스프링부터는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최악의 상성이다.
젠지는 비록 개막일 T1에게 완패했지만, '페이즈' 김수환도 '피넛' 한왕호가 스프링 개막 전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보여준 기대에 걸맞게 DRX를 상대로 POG에 선정되는 등 무대에 점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헤나' 박증환이 김수환보다 잔뼈가 굵지만, '도란' 최현준-'피넛' 한왕호-'쵸비' 정지훈으로 이어지는 상체 라인의 체급은 브리온을 넘어서기에 팀 전반적인 전력은 젠지의 우세라고 볼 수 있다.
한왕호와 '엄티' 엄성현의 정글 매치업도 주목할 만하다. 초반 설계에 능한 '총사령관' 엄성현이 예상치 못한 동선과 전략으로 젠지의 허를 찌른다면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젠지가 브리온을 잡는다면 상위권 도약의 기틀을 다지게 되며, 브리온이 젠지를 잡는다면 팀의 기세는 최고조에 달하게 된다. 서로 승리해야만 하는 이유가 뚜렷한 두 팀의 대결에서 승리하는 쪽은 과연 어느 팀이 될까.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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