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되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3주 3일차 2경기에서 젠지와 리브 샌드박스가 정면 승부를 펼친다. 두 팀 모두 첫 경기 패배 후 4연승을 이어왔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두 팀 중 하나는 그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지난 2일 T1이 한화생명e스포츠에 패배하면서 T1의 독주가 예상되던 순위표에 변화가 생겼다. 젠지가 T1과 공동 1위로 올라섰고, 리브 샌드박스도 세트 득실에서 밀렸을 뿐 두 팀과 동일한 4승 1패로 3위에 머무르고 있다. 1라운드에서 T1-디플러스 기아(DK)라는 강적을 상대했던 젠지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연승 쌓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며, 리브 샌드박스는 승리 시 5주차 1라운드 마지막 상대인 T1을 만나기 전까지 안정적으로 승수를 추가하고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젠지에게 웃어주는 부분이 있다면 경험 많고 기량 좋은 상체 라인이 든든하게 버텨주고, 신인인 '페이즈' 김수환의 기량이 날마다 화려하게 꽃피우고 있단 점이다. 김수환의 KDA는 8.1이고 킬 관여율도 70.7%로 팀에서 활약하는 부분이 매우 크다. T1과 DK라는 강팀들과 경쟁해야 하는 젠지 입장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꺾는다면 우승권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리브 샌드박스 입장에서 젠지는 꺾기 어려운 상대지만 제압했을 경우 얻는 수확은 더욱 크다. 연승과 함께 승수차로 1위에 올라서는 것은 물론이고,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특히 리브 샌드박스의 경우 4승 1패 라인에서도 세트 득실이 가장 좋지 못해 순위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 승수를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젠지라는 산을 넘을 수 있는지 여부가 리브 샌드박스의 스프링 스플릿에 있어 가장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대결 중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된 젠지와 리브 샌드박스. 한 팀의 연승은 반드시 끊어지고, 다른 한 팀은 5연승과 함께 1위 자리에 올라서게 된다. 패배하면 잃는 것이 너무나 큰 이번 경기에서 승리의 여신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그 결과는 네이버와 아프리카 TV를 통한 국문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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