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4승 1패 젠지-LSB '격돌'...한 팀의 연승은 반드시 끊긴다

Talon 2023. 2. 3. 22:00

3주차부터 치열한 상위권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4승 1패인 젠지와 리브 샌드박스가 만난다.

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되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3주 3일차 2경기에서 젠지와 리브 샌드박스가 정면 승부를 펼친다. 두 팀 모두 첫 경기 패배 후 4연승을 이어왔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두 팀 중 하나는 그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지난 2일 T1이 한화생명e스포츠에 패배하면서 T1의 독주가 예상되던 순위표에 변화가 생겼다. 젠지가 T1과 공동 1위로 올라섰고, 리브 샌드박스도 세트 득실에서 밀렸을 뿐 두 팀과 동일한 4승 1패로 3위에 머무르고 있다. 1라운드에서 T1-디플러스 기아(DK)라는 강적을 상대했던 젠지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연승 쌓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며, 리브 샌드박스는 승리 시 5주차 1라운드 마지막 상대인 T1을 만나기 전까지 안정적으로 승수를 추가하고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젠지에게 웃어주는 부분이 있다면 경험 많고 기량 좋은 상체 라인이 든든하게 버텨주고, 신인인 '페이즈' 김수환의 기량이 날마다 화려하게 꽃피우고 있단 점이다. 김수환의 KDA는 8.1이고 킬 관여율도 70.7%로 팀에서 활약하는 부분이 매우 크다. T1과 DK라는 강팀들과 경쟁해야 하는 젠지 입장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꺾는다면 우승권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리브 샌드박스 입장에서 젠지는 꺾기 어려운 상대지만 제압했을 경우 얻는 수확은 더욱 크다. 연승과 함께 승수차로 1위에 올라서는 것은 물론이고,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특히 리브 샌드박스의 경우 4승 1패 라인에서도 세트 득실이 가장 좋지 못해 순위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 승수를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젠지라는 산을 넘을 수 있는지 여부가 리브 샌드박스의 스프링 스플릿에 있어 가장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대결 중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된 젠지와 리브 샌드박스. 한 팀의 연승은 반드시 끊어지고, 다른 한 팀은 5연승과 함께 1위 자리에 올라서게 된다. 패배하면 잃는 것이 너무나 큰 이번 경기에서 승리의 여신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그 결과는 네이버와 아프리카 TV를 통한 국문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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