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부에 머무르기 위한 싸움...DK-HLE의 5승 도전기

최근 분위기가 상반된 두 팀이 4주차 마지막날에 만난다.

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4주 5일차 1경기가 디플러스 기아(DK)와 한화생명 e스포츠의 대결로 치러진다. DK는 최근 kt 롤스터의 연승 희생양이 되며 분위기가 주춤하는 상황이고, 한화생명 e스포츠는 3연승으로 기세가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나란히 4승 3패를 기록하고 있는 DK와 한화생명e스포츠이기에 두 팀은 서부에 머물기 위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 한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T1전 승리 이후 3연승을 달렸고,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 특히 '클리드' 김태민이 점차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단 점이 한화생명 e스포츠의 운영 및 한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반면 DK는 '캐니언' 김건부가 활약하지 못하면 팀 전체가 흔들리는 패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T1에 이어 또 다른 우승후보로 언급되던 시즌 전 기대치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쇼메이커' 허수는 불리한 상황을 뒤집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는 점도 뼈아프다. '기인' 김기인과의 나르-잭스 구도에서 어느 쪽을 잡아도 라인전부터 밀리던 '칸나' 김창동의 경기력도 올라와야 한화생명 e스포츠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 롤스터가 4주 4일차 2경기에서 젠지를 잡아내고 4위에 오르면서, 이 경기에서 패배한 팀은 무조건 4주차를 6위로 마감하게 된다. 전반적인 흐름이 한화생명 e스포츠의 손을 들어주고 있지만, 한화생명 e스포츠가 DK 상대로 매치 13연패를 기록하고 있어 승리를 속단하기는 이르다. 여러 요소와 명분이 얽힌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누가 될까. 그 결과는 오후 3시 아프리카 TV 또는 네이버를 통한 국문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