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7승 고지 달성 ‘딜라이트’ 유환중 “스스로 만족할 경기 하고파”

Talon 2023. 2. 17. 14:00

마지막 세트 후반까지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의 기세에 눌리는 듯했으나 막판 뒤집기로 7승 고지에 오르며 1라운드를 마친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의 ‘딜라이트’ 유환중이 마지막 경기의 아쉬움과 함께 2라운드를 위해 필요한 점에 대해 밝혔다.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5주 2일차 2경기에서 젠지가 광동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힘든 경기였지만 마지막에 승리로 끝낼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한 유환중은 광동 전에 대한 대비로 “우리의 밴픽 콘셉트를 바탕으로 저마다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 쪽에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교적 손쉽게 승리했던 1세트의 상황으로 “초반에는 대등한 상태였지만 조금씩 빈틈을 노릴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다.”고 설명한 뒤 “드래곤 교전을 앞두고 ‘도란’ 최현준 선수가 상대 병력들이 나눠진 것을 잘 캐치하면서 조금씩 차이를 벌리며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중요했던 순간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상대에 일격을 허용했던 2세트에 대해 “킬을 주고받으면서도 교전에서 분명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나 막판 바론을 스틸 당하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이 경기력에도 영향을 끼쳤다.”라고 이야기한 유환중은 “경기가 끝난 뒤 콜 부분에서 놓쳤던 것이 많았다 평가하고 이를 보완하는 피드백을 했다.”라고 3세트를 위한 준비를 밝혔다.

 

승부가 결정난 3세트에 있어 본인의 역할로 “라인전이 밀리는 구도였기에 적당히 CS를 챙긴 뒤 중후반을 보는 쪽으로 이야기되었다.”라고 소개했으며, 상대 템포에 끌려 다닌 이유를 묻는 질문에 “후반을 보기로 한 이상 최대한 힘을 아껴야 했으며, 찬스를 잡기 위한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자 정신을 집중한 덕에 좋은 타이밍을 잡을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승리 확신이 든 순간에 대해 “바론을 챙긴 뒤 상대 상단 1차 타워를 파괴할 때 조이의 점멸을 빼고 쓰러뜨리는 상황서 경기가 유리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한 유환중은 “경기가 끝난 뒤 다들 안도했으며, 앞으로도 다들 열심히 하자고 이야기했다.”라고 덧붙였다.

 

1라운드를 마친 소감으로는 “플레이에 아쉬움이 남지만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에 2라운드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으며, ‘페이즈’ 김수환과의 합에 대해 “지난 인터뷰 때 30~50% 정도를 이야기했는데 지금도 그 정도라 생각한다. 채워가야 할 부분이 많기에 배우는 입장으로 둘 다 노력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2라운드의 목표로 “스스로 마음이 드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싶다. ‘몇 승을 하느냐’ 보다 ‘얼마나 더 열심히 하느냐’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힌 유환 중은 다음 경기인 T1 전에 대한 각오로 “제일 잘하는 팀이라 생각하는 T1과의 경기인만큼 1라운드 때보다 나아진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잘 준비해서 돌아오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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