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5주 3일차 1경기가 리브 샌드박스와 T1의 경기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마지막 경기로, 이날 2일차 경기부터는 2라운드가 된다.
T1은 스프링 개막 전 우승후보로 꼽히던 팀답게 7승 1패로 단독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초반부터 빠른 템포로 적을 압도하기도 하고, 서서히 상대의 숨통을 조이는 짜임새 있는 촘촘한 운영을 선보이기도 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승리를 거뒀다. 선수 개개인의 뛰어난 기량과 오랜 기간 함께 하며 발생하는 팀워크가 좋은 시너지를 형성하는 모습도 T1이 왜 강팀인지를 보여주는 많은 요소 중 하나일 것이다.
이런 T1의 1라운드 마지막 상대는 리브 샌드박스다. 중하위권에 머무를 것이란 많은 이의 예상을 깨고 리브 샌드박스는 6승 2패로 3위를 차지하며 상위권 팀들을 위협하는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특히 '윌러' 김정현과 '클로저' 이주현이 든든하게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선수들의 경기력과 경력 등을 보면 T1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리브 샌드박스는 보란 듯 여러 중상위권 팀들을 쓰러트리고 3위까지 올라온 팀이다. 13.3 패치로 진행되는 대회 초반인 만큼 어떠한 전략과 픽을 꺼내올지도 미지수다. 모래 폭풍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 더욱 경계하며 준비해야만 한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T1이 패배한다면 T1-젠지-리브 샌드박스는 7승 2패로 1라운드를 마감하게 된다. 경기 스코어에 따라 젠지와 다시 한번 공동 1위가 될 가능성도 있다. 반면, 리브 샌드박스는 패배할 경우 득실 관리가 부실했던 탓에 세트 스코어와 무관하게 1라운드 5위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게 된다. 상위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두 팀 모두 이번 경기 승리가 매우 절박할 수밖에 없다.
전통의 강호 T1 앞에 나타난 리브 샌드박스라는 이름의 모래 폭풍. 해설위원들도 특히 주목하는 이번 경기에서 폭풍에 집어삼켜지지 않기 위해 T1은 어떤 카드를 꺼내들까. 그 결과는 오후 5시부터 시작하는 네이버 또는 아프리카TV를 통한 국문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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