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록인] DRX, 우승 후보 C9 집으로 돌려보내(종합)

대한민국 대표 DRX가 마지막 세트인 아이스박스에서 하버 요원을 꺼내며 강력한 우승 후보 클라우드9(이하 C9)을 탈락시키고 3라운드로 진출했다.

현지 시간으로 18일(한국 시간 기준 19일)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이비라푸에라 체육관에서 개최된 ‘2023 록인 상파울루(이하 록인 상파울루)’ 알파조 2라운드에서 퍼시픽 소속 DRX가 아메리카스 소속 C9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펄 맵에서 진행된 1세트, 피스톨 라운드서 스파이크를 해체당한 뒤 후속 라운드도 무결점 플레이로 내줬던 DRX가 4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포인트를 허용했다. 첫 타임아웃을 사용한 뒤 5라운드에 첫 포인트를 획득한 DRX는 이어 한 차례 클러치를 포함해 2포인트를 추가하기는 했으나 대부분의 공격을 상대의 방어에 막히며 전반전을 3:9로 리드당한 채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수비 진영으로 들어간 DRX가 우세한 분위기로 시작했던 피스톨 라운드를 내준 뒤 매치 포인트까지 일방적으로 몰렸다. 그리고 16번째 라운드 3명씩 남은 상황서 일방적으로 얻어 맞으며 13번째 포인트를 허용하며 3-12로 첫 세트 포인트가 C9의 것이 됐다.

 

무대를 헤이븐으로 옮겨 진행된 2세트, 선공의 DRX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챙긴 뒤 3라운드에 상대의 공세에 밀리며 첫 포인트를 허용했으며, 5라운드에 절약왕으로 실점했으나 7라운드에 무결점 라운드로 상대를 압도하는 등 유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11라운드에도 헤븐에서 뛰어내리는 전략을 간파해 무결점 라운드를 가져간 DRX가 12번째 라운드에 사냥꾼의 분노를 상대 병력들이 모여있는 헤븐 쪽으로 사용해 위치에 제약을 건 뒤 한 명씩 정리해 포인트를 추가, 9:3으로 앞선 채로 전반전을 마쳤다.

 

공수 전환 후 수비 진영으로 들어간 DRX는 피스톨 라운드에 상대의 스파이크를 해체 성공하며 먼저 포인트를 획득했지만 14~15라운드를 허용하며 기세를 넘기는 듯 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16라운드에 상대 공세를 뚫고 스파이크를 해체한 뒤 17라운드도 해체에 성공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으며, 18라운드와 19라운드를 허용한 뒤 20번째 라운드에 오퍼레이터를 꺼내며 적절한 커버에 성공, 13번째 포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3세트로 넘겼다.

 

승리 팀을 가리기 위해 아이스박스 맵에서 맞붙은 3세트, 선공의 DRX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승리한 뒤 3번째 라운드도 클러치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으며 4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포인트를 더하며 C9가 타임아웃을 불렀다. 타임 아웃 이후에도 먼저 한 포인트를 얻은 뒤 7라운드에 첫 실점을 한 DRX가 8라운드부터 다시 포인트를 12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포인트를 쌓으며 11-1로 앞선 상태서 공수를 전환했다.

 

수비 진영으로 들어간 DRX가 후반 피스톨 라운드를 내준 뒤 후속 라운드에서 절약왕에 성공하며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으며, 15번째 라운드에 일방적으로 경기를 마무리, 13-2로 경기를 끝내고 C9 선수들에 손을 흔들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