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KT에게 주어진 다섯 번의 시련...그 첫 번째는 DK전

Talon 2023. 2. 22. 15:00

KT가 지옥의 5연전의 시작인 DK전을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

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6주 1일차 2경기에서 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DK)가 맞붙는다. KT는 5연승으로 기세 최고조를 찍고 있지만 상위권과 중위권에 있는 팀들과의 지옥의 5연전을 앞두고 있다. 그렇기에 첫 단추인 DK전의 중요성이 더욱 올라갈 수밖에 없다.

 

2주 만에 다시 DK를 만나게 된 KT는 이번 경기에 임하는 자신감이 더욱 높을 수 밖에 없다. KT는 이미 4주 2일차 경기에서 DK를 상대로 2:1로 꺾은 바 있으며, 젠지까지 쓰러트리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4~5주차에선 POG도 '리헨즈' 손시우를 제외한 선수 넷이 고르게 받는 등 선수단의 전체적인 기량도 오른 모습이다.

 

반면, DK의 분위기는 KT와 정반대의 모습이다. 1라운드에 2:0 승리를 거뒀던 리브 샌드박스에게 2라운드에선 역으로 완패를 당하며 순위 경쟁에서 밀려난 것. 장기였던 치밀한 운영도, 경력 많은 선수들의 체급과 노련함도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점에서 DK에겐 적신호가 들어온 셈이다.

 

1경기 농심 레드포스-젠지 e스포츠의 대결에서 젠지의 강한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KT가 이번 경기를 패배한다면 순위 경쟁에서 미끄러지게 된다. 반면, KT가 승리할 시 세트 스코어에 따라 젠지와 계속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6승 라인의 추격도 따돌릴 수 있다. 하지만 DK 역시 이번 경기를 패배하면 동부인 6위로 밀려나기에 전심전력으로 KT전을 준비할 것이 자명하다. 

 

DK-T1-젠지-리브 샌드박스-한화생명e스포츠라는 험난한 산들을 연이어 넘어야 하는 KT는 DK를 꺾고 유리한 흐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KT가 첫 봉우리에 승기를 꽂을 수 있을지, 아니면 그 기세가 한풀 꺾일 것인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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