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KT 콧대 꺾은 DK “칭찬으로 실력 회복 위한 멘탈 다잡아”

Talon 2023. 2. 23. 12:00

2라운드 첫 경기인 리브 샌드박스(이하 LSB)전의 완패로 충격을 줬으나 5연승 중이던 kt 롤스터(이하 KT)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상위권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걸은 DK가 승리를 위해 어떠한 방식으로 분위기를 바꿨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6주 1일차 2경기에서 DK가 KT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최천주 감독과 ‘칸나’ 김창동이 참여한 인터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Q1. 승리 소감을 부탁드린다.
최천주 감독: 2라운드 초반 중요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서 다행이다. 사실 저희가 최근에 패배하면서 선수단 분위기도 침체된 상태였는데 저희끼리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열심히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아 뿌듯하다.
‘칸나’ 김창동: 2라운드 시작하고 LSB와 KT를 상대로 경기를 치렀는데 1라운드 때는 LSB에 이기고 KT에 졌다. 우승 목표한다면 둘 다 이겨야 했는데 시작과 함께 1패를 해서 팀 분위기도 안 좋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어떻게 이겨야 할지 많은 이야기를 나눈 끝에 오늘의 결과나 나왔다 생각한다.

 

Q2. 승리를 위해 나눴던 많은 이야기 중 가장 중요하게 다뤄진 주제는?
최천주 감독: 저희가 게임 이야기도 엄청 많이 했지만 일단 선수단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다 같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조금 더 열정을 불사를 수 있도록 하는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Q3,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이야기는?
‘칸나’ 김창동: 선수단의 멘탈을 생각해 긍정적인 말을 꾸준히 해주셨던 것이 생각이 남는다. 떨어진 자신감을 회복시키기 위해 별것 아닌 것에도 칭찬을 해주셨는데, 고마운 마음도 들었다.

 

Q4. 패배할 때와 비교해서 인게임적으로 어떤 부분이 잘 풀렸다 생각하나?
‘칸나’ 김창동: 오늘은 다 같이 게임 시작 전에 밴픽이 정해졌을 때의 승리 플랜을 계속 이야기했으며, 목표대로 다들 의지가 불탔는지 소통도 잘되고 유리할 때 강하게 가져가고자 많이 노력했다.

 

Q5. 인터뷰를 위해 기자실에 들어오며 경기력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최천주 감독: 팀이 다 같이 이겨서 많이 기뻤는데 김창동 선수가 본인 플레이가 100% 만족스럽지는 못했던 것 같다. 저도 왜 그런지 이야기를 듣고 싶다(웃음).
‘칸나’ 김창동: 이겨서 다행이지만 기쁘다는 감정보다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요즘 기분이 그리 좋지 않았던 것이 말하기 어렵게 이어진 것 같다.

 

Q6. 한 고비를 넘긴 것 같은데 조금 더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최천주 감독: 경기가 너무 잘 풀려서 오늘 기준으로는 굳이 개선점을 찾고 싶지는 않으며, 여러 가지 방향성에 대해 준비할 생각이다.

 

Q7. 레넥톤으로 전승을 이어갔다. 레넥톤과 본인이 어떤 점에서 잘 맞는다 생각하는가?
‘칸나’ 김창동: 레넥톤이 초중반 단계서의 궁극기도 좋고, 스킬샷이나 도주기 등 다양한 부분에서 안정적인 챔피언이다 보니 더 잘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Q8. 일반적으로는 레넥톤에 대해 초, 중반에 공격적으로 할 수 있고 스킬 밸류가 높다고 생각하는데, 안정적인 부분을 더 따지는 이유는?
‘칸나’ 김창동: 제이스랑 비교하자면 제이스는 주야장천 때리는 느낌이라면 레넥톤은 살 수 있는 코인이 초중반에 더 있다는 느낌이라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Q9.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한다면?
감독: 최근에 선수단 모두가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으며 부담감도 크고 가끔은 눈앞이 깜깜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다들 최선을 다해준 결과가 나온 것 같아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모두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도 시즌은 많이 남았으니 계속 힘내줬으면 한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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