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6주 5일차 2경기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가 광동 프릭스를 완파하고 4연승으로 순항을 이어나갔다. 그 덕에 한화생명 e스포츠는 6주차를 순위표 서부에 있는 4위로 마감할 수 있었다.
아래는 최인규 감독과 '클리드' 김태민이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오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둔 소감이 궁금하다
최인규 감독: 연승 4연승으로 4위까지 올라가게 되어 기쁘다. 지금 광동 프릭스가 강팀들 상대로 경기력이 좋았는데, 그런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2:0으로 이겨 더 좋다.
'클리드' 김태민: 연승 이어나가고 있어 기분 좋다. 앞으로의 강팀과의 경기 전에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힘을 기르는 중이라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초반과 비교하면 어떻게 노력했나
'클리드' 김태민: 초반에 안 좋았던 건 동의한다. 갈피를 못 잡고 있었는데 최인규 감독님이나 손대영 총감독님, '모글리' 이재하 코치님이 다방면에서 도와주셔서 극복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다. 초반에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나는 괜찮은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안 좋아 보이는 것 같더라. 나도 그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도움을 받고 좋아질 수 있었다.
정글로 활동했던 경력이 있는 만큼 '클리드' 김태민에게 느끼는 바가 다를 것 같다. 김태민을 어떤 선수라고 생각하나
최인규 감독: 정글러가 성격이 좋아야 어딜 가든 적응할 수 있다. 김태민이 동생들을 잘 받아주고 케어하는 부분이 있어 우리 팀에 잘 적응했다. 공격형이든 수비형이든 어떤 챔피언을 줘도 해야 할 것을 잘 캐치하는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김태민을 아낀다.
'클리드' 김태민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어떤 조언을 해줬는지
최인규 감독: 개인적인 능력이나 피지컬이 부족한 것이 아니다. 정글러가 새로운 팀에 가면 라이너의 성향에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김태민 스스로 본인이 실력적으로 자신을 못 믿는 느낌이 있었다. 자신감을 채워주고 성향에 맞게 조율하는 일에 신경 썼다.
스프링 개막 초반과 비교해 본인 경기력이 어느 정도 올라왔다고 보나
'클리드' 김태민: 숫자로 말씀드리기 어렵다. 난 한계를 두고 있지 않는다. 잘해도 더 잘하는 것이 목표다. 정규 시즌 2라운드 진행 중이지만 다같이 2라운드 전승을 목표로 달리고 있기 때문에 잘해야 할 것 같다.
강팀과의 일전을 앞둔 각오를 듣고 싶다
'클리드' 김태민: 1라운드에서 못 이긴 팀이 많다. 감독님과 내가 패자 인터뷰를 하러 왔을 때도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 마음을 품고 있기 때문에 복수도 하고 전승까지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최인규 감독: 다음 경기인 농심 레드포스전 뿐만 아니라 남은 2라운드 경기들도 잘 준비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클리드' 김태민: 방심하면 안 될 것 같다.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꾸준히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안 보이는 곳에서 수고해 주시는 사무국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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