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DK 전 앞둔 DRX ‘페이트’의 각오 “DK 강범현 코치 울리고 싶다”

Talon 2023. 2. 27. 13:40

동시에 다수의 선수를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한 끝 역전승에 성공한 DRX가 힘들었던 경기 상황을 돌아보고 기다려준 팬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2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6주 5일차 1경기에서 DRX가 브리온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3세트까지 이길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경기 결과가 좋게 나와서 만족스럽다.”라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 ‘주한’ 이주한은 2세트에 ‘덕담’ 서대길과 함께 교체 출전했을 때의 마음 가짐으로 “’엄티’ 엄성현 선수가 정석적으로 잘하는 선수여서 초반 설계를 잘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들어왔으며, 긴장을 많이 줄이고 노림수를 고려하며 교전 구도를 생각했다.”라고 소개했다.

 

“힘들고 실수도 많았는데 결국 저희가 기나긴 연패를 끊었다는 사실이 기쁘다.”라고 승리의 기쁨을 표현한 ‘페이트’ 유수혁은 연패가 길어지는 상황서 팀원들과 어떠한 이야기를 나누었는지에 대해 “여러가지 변화를 시도해 보고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아직까지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서로 이해하고 도와주려 했다.”라고 밝혔다.

 

팔 부상 속 교체 출전해 활약한 서대길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본인은 이제 하나도 안 아프다고 이야기하지만 아직 아파 보인다.”라고 설명한 이주한은 “오늘 열심히 해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경기에 출전하기 전까지 솔로 랭크 1위를 기록했다는 지적에 “사실 운이 좋아서 많이 이겼기에 1위를 찍은 것 아닐까 싶으며, 연습도 솔로랭크를 많이 하는 쪽이라 금방 찍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쑥스러워했다. 또한 최근 구원 투수 역할로 활약하며 붙은 ‘주멘’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도 “’아멘’이라는 말에서 온 것 같은 데 의미 있는 별명 같아 마음에 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3세트애 미드 제이스가 나온 것에 대해 유수혁은 “처음부터 미드로 정해두고 뽑은 것은 아니며, 상대 4, 5픽을 보고 ‘라스칼’ 김광희 선수에게 다른 챔피언을 주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서 바꾸게 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상대 아칼리가 킬을 굉장히 많이 기록한 상황서 교전을 어떻게 펼쳤는지 묻는 질문에 “잘 크긴 했지만 그런 부분 신경 쓰지 않았고, 중간에 저도 킬을 많이 챙겨서 개인적으로는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교전은 다같이 서로 역할 지켜주며 잘해야 하는 것이기에 잘 싸울 생각만 했다.”라고 답했다.

 

이와 함깨 상대 병력이 본진을 타격했을 때 이를 막아냈던 상황에 대해서도 “저희가 위쪽 강가에서 교전을 하는데 포지션 실수를 해서 상대가 그 싸움을 잘 걸어왔다. 이즈리얼 잡히는 순간 비상이라는 생각이 들며 본능적으로 미드 타워에 텔레포트를 눌렀고 덕분에 미니언을 지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 경기인 DK 전에 대한 각오로 “저희 경기력이 아직 많이 불안정하지만 강범현 코치를 한 번 울려보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하겠다.” 라고 목소리를 높인 유수혁은 “초반에 경기 힘들었을 때부터 계속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자주 뵙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며, 대신 오늘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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