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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CL] 11승 달성한 DK 루시드-라헬 "KT에 1R 복수하고 1위 유지할 것"

Talon 2023. 3. 1. 18:10

11승째를 기록한 '루시드' 최용혁과 '라헬' 조민성이 kt 롤스터에게 복수하겠다고 다짐했다.

28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스프링' 7주 2일차 2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DK)가 브리온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1세트 POG '루시드' 최용혁과 3세트 POG '라헬' 조민성은 "이겨서 좋지만 완벽하게 이기지 못해 아쉽다"라고 입을 모으며 POG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날 최용혁은 1세트 리 신으로 직전 경기 '구원' 구관모 만큼 뛰어난 플레이를 펼쳤다. 최용혁은 오공 대신 리 신을 선택한 이유로 "나만큼 오공을 잘하는 선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리 신을 픽해서 오공을 상대하겠다"라는 픽의 이유를 설명하며, 리 신에 대해 "팀마다 평가가 다를 것 같다. 선수가 얼마나 잘 쓰는지에 따라 티어가 확 나뉘는 챔피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렇게 드래곤 스틸과 이어진 한타 승리로 1세트를 승리한 DK였지만, 2세트에선 브리온에게 일격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조민성은 "2세트 후 밴픽에서 수정해야 할 부분을 이야기했다. 플레이적인 실수도 많아서 잘해야겠다고 말하며 3세트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3세트에서 DK는 이번 LCK CL 스프링 스플릿 최단 경기 시간인 19분 만에 브리온을 격파했다. "평소 연습 과정의 경기력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다"는 최용혁은 "평소대로 하던 경기력이 나와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조민성은 "3세트를 이겨서 기쁜 것보다 2세트 생각이 많아 났다"라며 아쉬워했다.

 

DK의 다음 상대는 10승 3패로 2위를 기록 중인 kt 롤스터다. 최용혁은 "1라운드 때 아쉽게 지고 난 후, 패배를 교훈 삼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꼭 이기겠다"고 다짐했고, 조민성 역시 "1라운드 패배를 복수하고 1위를 유지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용혁은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모두 감사하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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