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정규 시즌 5위 HLE “플레이오프는 정규 시즌과 다를 것”

Talon 2023. 3. 19. 13:00

리브 샌드박스(이하 LSB)와의 5위 결정전을 풀세트 접전 끝 승리한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 선수들이 플레이오프에서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약속했다.

1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9주 4일차 1경기에서 한화생명이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킹겐’ 황성훈은 이번 시즌 총평으로 “저희가 연승도 하고 연패도 하면서 많은 것을 얻어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는 용기를 얻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다음 경기도 예측이 안되는 불안한 경기력을 계속 보여드렸기에 플레이오프부터는 더 나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이번 스프링 스플릿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플레이오프에 대한 각오로 “저희가 큰 경기를 잘한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이것은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칭찬이라 생각하며 이를 확실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다 이겨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클리드’ 김태민은 이번 시즌에 대해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강팀들과의 대결서 무기력하게 패배한 일이 많아 시원섭섭한 기분이다.”라고 돌아본 뒤 “오늘 경기 전까지 연패도 했지만 플레이오프 때는 이러한 모습이 안 나오도록 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제카’ 김건우는 LSB전 소감으로 “플레이오프 전 마지막 경기다 보니 승패를 떠나 매우 중요한 경기라 생각했는데,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지만 미드 라이너 중 가장 많은 솔로 킬을 기록했다는 지적에는 “솔로 킬이 팀 성적에 중요한 역할은 아니라 생각하며, 아쉬운 부분을 보완해서 플레이오프에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라고 플레이오프에서의 선전을 강조했다.

 

‘바이퍼’ 박도현은 LCK 복귀 후 첫 정규 시즌을 마친 소감으로 “오랜만에 LCK에 돌아와 팬분들이 많이 응원도 해주시고 기대도 많이 해 주셨지만 그에 맞는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다.”라고 돌아본 뒤 “하지만 저는 저희 팀이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믿기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또한 “오늘 경기서 실수를 한 것이 패배로 이어질 뻔했는데, 다들 같이 힘을 모아 이를 메울 수 있었다.”며 팀원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로 “어느 팀과 만나든 정규 시즌과는 다르게 강팀들을 상대로 흥미진진하고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LCK 400전을 달성한 ‘라이프’ 김정민은 “제가 400경기나 치렀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지만 아직 부족한 점도 많고 게임판을 움직이는 능력을 조금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번 시즌을 돌아보았으며, “현재까지 게임판을 움직이는 능력은 30% 정도 채웠다 생각하며 총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분들이 계속 도와주고 계셔서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팀원들도 저를 위해 도움을 주려고 해서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콩콩이 자르반이나 세트처럼 독특한 픽을 플레이오프에서도 사용할 생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플레이오프는 다전제이기 때문에 그런 픽들이 많이 쓰일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김태민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정규 시즌을 무사히 마쳤으며 이는 팬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이다.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드린 경기도 많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이런 모습이 나오지 않도록 잘 준비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팬들에 인사를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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