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前 야구선수 김선진

Talon 2023. 4. 12. 12:3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김선진 선수입니다~!

 

1990년 LG 트윈스에 입단하였습니다. 1994년 10월 18일 태평양 돌핀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김홍집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덕분에 방출 위기를 모면하고 2000년 시즌 후 은퇴할 때까지 LG에서 선수 생활을 하였습니다. 이 홈런을 계기로 그의 선수생활은 180도 달라졌는데, 1995년에 한대화를 대신해 4번 타자를 맡은 적이 있고, 서용빈이 턱관절 부상으로 빠진 1998년에는 주전 1루수가 되어 준수한 활약을 하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습니다. 단 처음 주전 시즌을 소화하느라고 중반까지 3할 2푼까지 갔던 타율이 시즌 막판에 체력저하로 2할 7푼대로 떨어진 점은 옥에 티.

1994년 한국시리즈에서의 끝내기 홈런 외에도 나름 중요한 시점에서 한 방을 쳐주는 일이 많아 한대화의 뒤를 잇는 해결사로 LG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음지와 양지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해왔던, 초기 LG의 소금 같은 존재였습니다.

1루수였음에도 상당히 빠른 발과 높은 도루 성공률을 보여주어서 대주자로도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원래 대학 시절까지만 해도 나름대로 꽤 유망주였던 유격수였으나 대학 시절에 심각한 어깨 부상을 당해 송구가 거의 불가능할 수준의 중상을 입어서 오랜 재활을 거쳐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간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1루수임에도 발이 빠르면서 주루 플레이가 능했던 것. 하지만 그때의 부상으로 김선진 선수가 맡을 수 있는 포지션은 1루수로 제한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백업에서 시작해 주전까지 올라갔던 그의 선수 생활은 최동수가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광주일고 1학년 때부터 유격수로써 주전을 꿰차면서 당시에만 해도 천재소리를 들을 정도로 유명했었고 올드 야구팬들은 김선진 선수가 고교를 졸업하고 프로에 입단했다면 하는 IF놀이에 간혹 오르내리기도 했습니다.

광주월산초등학교 - 광주충장중학교 - 광주제일고등학교 - 연세대학교

2014년 12월 24일에 고향팀 KIA 타이거즈 2군 타격코치로 부임했습니다. 역시나 김기태 감독과의 연관성이 적잖아 보였습니다.

2017 시즌에는 3군 타격코치로 보직 이동했습니다. 2021 시즌 후 발표된 2022 시즌 코칭스태프 명단에서 제외되어 재계약 통보를 받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이후 새로 창단한 동원대학교 야구부 코치를 맡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상으로 김선진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