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영국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3'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 2라운드 1경기에서 G2 e스포츠가 중국 LPL 빌리빌리 게이밍에 세트 스코어 1대 3으로 패했다. 한국 LCK 젠지 e스포츠에게 패하며 패자 라운드로 향한 G2 e스포츠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MSI 여정을 마치게 됐다.
경기 후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한스 사마는 "이길 거로 예상했던 BLG 경기를 져서 슬프다. 스스로도 더 좋은 경기력을 기대했는데 그러지 못해 실망했다. 앞서 진행했던 연습에서 보였던 경기력이 아니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특히 지난 젠지와의 경기도 자신들이 이길 방법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러지 못해 BLG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했지만, 결국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패했다는 부분도 한스 사마가 전한 아쉬움이다.
이어 한스 사마는 LEC 서머에서 좋은 성적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에 오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대회가 끝났으니 잠시 휴식하고 서머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한스 사마는 "이번 MSI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에서 배운 것들을 잘 익혀 서머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고 이번 대회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한스 사마는 "팀이 정상에 오르고 내가 최고 원거리 딜러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해 원하는 자리에 오르고,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에도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스 사마는 이미 여러번 한국을 방문했다. 여섯 번이나 한국에 왔다는 한스 사마는 "음식이 맛있었다. 그리고 솔로 랭크 수준이 좋아 PC방에서 혼자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작년 겨울에도 한국에 방문해 PC방에서 솔로 랭크를 하루 종일 혼자 하며 연습에 매진했고, 집중해서 연습을 끝내고 늦은 밤에도 편의점이나 식당에서 밤늦게 식사가 가능한 것도 마음에 들었다"며 한국에 대해 말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마치며 한스 사마는 "한국에 내 팬이 있을 줄 몰랐다. 혹시 있다면 메시지를 주면 좋겠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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