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챔스 프리뷰]롤챔스 서머 시즌을 '핫'하게 달굴 챔피언은?

Talon 2013. 7. 4. 10:17

아트록스-엘리스-베인-드레이븐-나미 등이 상위권에 올라


'핫'한 챔피언으로 선정된 아트록스, 하지만 아직은 사용 불가?
핫식스와 함께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서머 2013에 프로게이머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을 '핫' 챔피언은 114번째 신규 챔프인 아트록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16강 진출 팀 선수들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트록스는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11표를 획득하며 '올 시즌 가장 핫할 것 같은 챔피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로 탑 또는 미드에서 활용되고 있는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서포터인 '아이스베어' 권지민(HGD), '코멧' 임혜성(제닉스 스톰), '푸만두' 이정현(SK텔레콤 1팀) 등에게 몰표를 받은 아트록스는 원거리 딜러인 '뱅' 배준식(제닉스 블라스트)나 정글러 '댄디' 최인규(MVP 오존), '헬리오스' 신동진(CJ 블레이즈)에게서도 "제법 위협이 될만하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지난 시즌부터 OP 챔피언으로 분류돼 온 엘리스가 여전히 강할 것이란 의견이 8표로 그 뒤를 이었고, 최근 각광받고 있는 원거리 딜러 베인-드레이븐과 거듭된 상향으로 픽율을 높인 서포터 나미가 나란히 7표를 기록, 공동 3위에 랭크 됐다.

이밖에 리신은 '액토신' 연형모(HGD), '레인오버' 김의진(LG-IM 1팀), '카카오' 이병권(KT 롤스터 불리츠) 등 많은 정글러들에게 러브 콜을 받았고, '파랑 이즈'의 유행 이후 바텀과 미드에서 고루 픽 되고 있는 이즈리얼이 '미드킹' 박용우와 '파라곤' 최현일(이상 LG-IM 1팀), '꿍' 유병준(나진 화이트 실드)에게 언급되며 그 넓은 활용도를 실감케 했다.

'이열치열' 정신을 강조한(?) '로코도코' 최윤섭과 '매드라이프' 홍민기
반면 여러 동료 게이머들에게 공감을 사지 못한 답변들도 더러 눈에 띄었다. 나진 화이트 실드의 원거리 딜러 '로코도코' 최윤섭은 뜨거운 여름 날씨와의 연관성 때문인지 브랜드-애니를 적어 냈으나 한때 함께 호흡을 맞췄던 '매드라이프' 홍민기(CJ 프로스트)만이 유일하게 "서머니까 당연히 브랜드"라고 그의 주장에 동의했고, 오랜 기간 '트런들 외사랑'을 외쳐온 '와치' 조재걸(나진 블랙 소드)은 이번에도 홀로 트런들을 택해 시선을 모았다.

또 LG-IM 2팀으로 적을 옮긴 '라일락' 전호진은 자신의 인생 챔피언으로 불리는 자르반 4세를 핫 챔피언으로 골랐고, 그 어떤 챔피언의 이름도 적지 않은 '앰비션' 강찬용(CJ 블레이즈)은 "그건 잘 모르겠지만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고정 밴 리스트에서 내려올 것"이라는 예언만을 남겼다.

하지만 온게임넷 측에 문의한 결과 '핫 챔피언' 1위로 꼽힌 아트록스를 16강에서 만나보려면 최소 3주 정도는 기다려야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롤챔스 리그는 일반 클라이언트가 아닌 별도의 대회 서버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아트록스가 선택 가능한 클라이언트가 적용되려면 안정성 테스트를 통한 최적화 과정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

한 박자 늦은 대회 클라이언트 패치에 맞춰 16강 중반쯤, 실제로 아트록스가 '칼픽' 또는 '필밴' 목록에 오를지 기다려 보는 것도 올 시즌 롤챔스 리그를 즐기는 재미 요소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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