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PL] 우지 vs RNG

Talon 2023. 6. 22. 17:30

전 소속팀에 영광을 안겼던 두 선수가 전 소속팀을 적으로 맞이한다.

22일 오후 4시, 중국 2개 지역(상하이-시안)에서 펼쳐지는 2023 LPL 서머 4주 4일차 경기에서는 iG-RA, RNG-EDG, OMG-WE가 마주한다.

 

주목할 경기는 2경기다. LPL 최고의 팬덤을 자랑하는 RNG와 EDG가 격돌하는 이번 경기에서는 심장을 뽑힌 RNG가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EDG를 상대한다.

 

두 팀 모두 팀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를 잃었다. RNG는 우지를, EDG는 스카웃을 타 팀에 내준 것. 특히 EDG는 최근 차기 프랜차이즈 후보였던 리브가 논란 속에 로스터를 이탈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결국 EDG는 과거 RNG의 심장이었던 우지를 얻으며 '제 2의 생명'을 얻었다. 우지와 함께 EDG는 2승 1패를 거두며 순항하고 있다.

 

갈라-밍의 이탈로 흔들릴 것 같았던 RNG 또한 정글러 웨이의 활약 속에 순위 방어 중이다. 3승 4패, 10위를 기록 중인 RNG는 큰 이변이 없다면 플레이오프 컷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거리딜러 LP가 LPL의 전설 우지를 상대로 제 기량을 보여줄지, 그리고 '애니 원툴'이라는 위험성이 있는 탕위안이 포포를 상대로 이를 극복해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핵심라인은 당연하지만 바텀 라인이다. 우지가 옛 소속팀을 짓밟고 핏빛 계약으로 맺어졌던 악연을 끝낼 수 있을까?

한편 1경기에서는 '레얀 더비'가 펼쳐진다. 레얀 또한 전 소속팀 iG의 차세대 정글러로 평가받던 자원이었으나, 다소 부족한 부분을 노출한 채 결국 레어 아톰으로 이적하기에 이르렀다.

 

지금은 전력도, 처지도 비슷해진 두 팀간의 맞대결에서 레얀이 현 소속팀과 전 소속팀, 둘 중 어디로 웃음을 안기게 될까?

유일하게 '전 소속팀 더비'가 없는 3경기에서는 무패의 WE가 난적 OMG를 맞이한다.

 

4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WE지만, 상대는 플레이오프가 사실상 확정적인 OMG. 물론 WE 또한 샹크스-호프라는 딜러 라인의 잠재력이 발휘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나, 지난 시즌 TOP4에 오르며 '증명'을 마친 OMG를 상대로는 고전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 출처 : MHN스포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