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개막 4연승' 젠지, 전패 중인 DRX 꺾고 연승 흐름 이어갈까

젠지가 4연패 중인 DRX를 잡고 5연승을 달성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 예정인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3주 2일차 1경기에 젠지 e스포츠가 DRX를 상대한다. 서머 개막 후 유일하게 전승을 기록 중인 젠지는 현재 전패 중인 DRX를 잡고 개막 5연승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젠지는 지난 1~2주차에서 자신에게 최소 한 번의 매치패를 안겨주었던 kt 롤스터-T1-광동 프릭스를 모두 꺾고 기세를 끌어올렸다. 상체는 언제나 기본 이상 해주는 체급을 보여주고 있고, 상대적으로 경력이 적은 신인 '페이즈' 김수환과 '딜라이트' 유증환은 기량을 뽐내며 인게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후반에 무너지지 않는 한타 집중력 또한 젠지의 강점으로 꼽힌다.

 

현시점에서 젠지의 낙승이 점쳐지는데, 이는 DRX의 추락 때문이다. 3군 콜업과 정글 교체 투입에도 불구하고 DRX는 전패를 기록하며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라스칼' 김광희는 경기 후 패자인터뷰에서 마음가짐과 신뢰를 강조할 정도로 팀 전반이 경기 외적으로도 흔들리는 모습이다. 승리로 분위기 수습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지만 3주차 첫 상대로 만나는 팀이 젠지라는 것이 악재일 수밖에 없다.

 

3주 1일차에서 T1이 광동 프릭스를 완파하면서 4승 1패 득실 +6으로 매섭게 젠지를 추격하고 있다. 승리가 유력한 젠지가 승수를 추가하고 T1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