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JL 소속 DFM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팀에 있었던 사건에 대해 공지를 발표했다. DFM 측은 ‘tol2’의 폭로 후 당사자 3명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실시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카즈' 스즈키 카즈타 감독과 '세로스' 요시다 쿄헤이 코치 등이 ‘tol2’에 대해 협박 및 인격을 부정하는 발언을 했던 것은 사실이었다.
DFM 측은 이와 관련해 “6월 당시 선수 본인으로부터 ‘소통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팀내 청문회 및 소통을 위한 상담 창구로서 ‘기스모’ 아오키 하루히코 분석관과 LoL 부문 매니저의 지원을 강화했다. 이후 현장 방문을 통해 개선의 기미가 보인다 판단했으나 결과적으로 선수에 대한 상황이 충분히 개선되지 않아 정신적, 육체적으로 큰 고통을 안겨줬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업계 선배와 상담한 것과 관련해 우메자키 CEO로부터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협박과 함께 벌금을 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발언 내용에 오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DFM은 “팀 소속 당시 우메자키 노부유키 CEO와 ‘tol2’ 선수 간 계약서 검토를 실시한 뒤 계약에 합의했으나 2023년 6월 선수 측이 제3자와의 상담을 통해 ‘팀의 동의를 얻지 않고 계약서 내용을 제3자에게 누설하면 안된다.’는 점을 위반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계약서에 적힌 대로 선수 측이 위약금으로 30만 엔(한화 약 275만 원)을 내야 했으나 계약 위반에 해당하는 내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고 우메사키 CEO가 판단해 기재된 위약금보다 낮은 금액으로 징수할 것임을 전달했다.”라고 덧붙였다.
즉 ‘tol2’ 선수가 위약금을 ‘벌금’으로 잘못 이해하며 표현에 오류가 있었던 점으로, 선수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팀과 선수, 그리고 선수의 대리인 모두가 확인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선수의 트윗에 악의가 없었음을 확인하며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상황을 초래한 것에 대해 팀으로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자신들의 입장을 이야기했다.
또한 선수가 겪고 있던 ‘적응 장애’에 대해서도 “2023년 5월 당시에 팀에서는 이를 인지하지 못했으며,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팀 차원의 지원 체계가 마련되지 않은 점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부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 선수의 신체적 상태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지원 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tol2’ 선수에 대한 협박 및 인격 부정 발언을 한 당사자인 스즈키 카즈타 감독과 요시다 쿄헤이 코치에 대해 팀과의 계약을 해지했으며, LoL 부문 감독 책임에 따른 우메자키 CEO의 처우에 대해 추후 경영 회의에서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tol2’ 선수에 대해서는 제3자를 포함한 논의를 통해 향후 활동에 대해 협의할 것이며, 전폭적인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더했다.
한편 LJL 출전에 대해서는 ‘tol2’ 선수를 포함한 출전 선수들과 논의하고 리그 측과 협의할 것이라 알렸다.
해당 성명문 발표와 관련해 선수의 대리인은 현재 변호사가 선임된 상태로 경찰에서는 형사 소송을 이야기했으나 선수가 이를 원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 변호사와 선수가 팀과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tol2’ 선수 본인도 변호사의 허락을 얻어 SNS를 통해 “위약금과 관련해서 착오가 있었으며 우메자키 CEO로부터 정확한 설명을 들었다. 제 잘못이다.”라고 사과한 뒤 “빠른 시일 내에 논의의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올렸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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